울산 출신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 승진

1일 청와대 새 대변인으로 '승진'한 전은수(사진) 전 부대변인은 최근 청와대에서 취재진과 '스쳐 지나다'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발생하면 등판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손사래를 치면서 이렇게 말했다.
대통령실과 국민과의 소통 외엔 잠시도 다른 생각할 틈도 없다는 의미였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기자실을 찾아 전 대변인의 인선 소식을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전 대변인에 대해 "그간 부대변인 역할의 성적표는 A플러스"라고 했다.
전 대변인은 지난 2024년 더불어민주당 7호 인재로 영입된데 이어 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지난해 6·3 조기 대선으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곧바로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발탁됐다. 1일엔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되면서 선임행정관에서 비서관으로 직급이 격상됐다.
청와대 출입기자들 사이에서도 격식 없이 소통이 원활하고 '대통령의 워딩'을 정확하고도 신속하게 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4년 부산 출생으로 2살 때부터 울산에서 성장한 그는 공주교대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다. 이후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제4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이 됐다.
울산에서 변호사로 일하며 울산지방변호사회 이사로 활동 당시 울산 시민들의 원정재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고법 원외재판부 유치를 위해 활동했다.
22대 총선에서 보수층이 두터운 울산 남구갑에서 전략공천으로 42.69%를 득표해 경쟁력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만일 6·3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발생하면 여권의 유력 인물 가운데 '징발 0순위'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기존 강유정 대변인은 수석대변인을 맡게 됐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