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안타 13득점 폭발!’ 타선 화끈하게 터진 삼성, 두산 대파하며 시즌 첫 승 신고…KBO 최초 통산 3000승 금자탑!
결국 답은 화끈한 공격력이었다. 비로소 팀 컬러를 되찾은 삼성이 여러모로 의미있는 승전보와 마주했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김원형 감독의 두산 베어스에 13-3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챙긴 삼성은 1승 1무 2패를 작성했다. KBO 통산 3000번째 승리(125무 2514패·승률 0.544)이기도 하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당시부터 리그를 지킨 삼성은 그동안 18번이나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8차례(1985년 통합우승 포함) 정상에 오를 정도로 꾸준히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삼성은 투수 양창섭과 더불어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류지혁(2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강민호는 이날 경기로 KBO 최초 통산 25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세웠다.
이에 맞서 두산은 박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다즈 카메론(지명타자)-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안재석(3루수)-강승호(2루수)-김민석(좌익수)-박지훈(우익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최승용.
삼성은 초반부터 거세게 두산을 몰아붙였다. 1회말 김지찬이 볼넷을 골라 나가자 김성윤, 구자욱이 각각 1타점 우중월 적시 3루타,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디아즈의 우중월 안타와 최형우의 삼진, 류지혁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김영웅이 1타점 우중월 적시타를 날렸다.


한 번 불 붙은 삼성 타선의 화력은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4회말 이재현의 볼넷과 김지찬의 사구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에서 김성윤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구자욱의 1루수 땅볼로 계속된 1사 3루에서는 디아즈가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쳤다.
연달아 일격을 당한 두산은 5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안재석의 볼넷과 강승호의 좌전 안타, 김민석의 2루수 땅볼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박지훈, 박찬호가 각각 1타점 중전 적시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다급해진 두산은 9회초 김인태의 비거리 115m 우월 솔로 아치(시즌 1호)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거기까지였다. 그렇게 삼성은 기분좋은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13안타 13득점으로 화끈하게 터진 타선이 이날 삼성의 주된 승인이었다. 그 중에서도 김성윤(5타수 4안타 4타점), 구자욱(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류지혁(2타수 1안타 2차점)은 단연 빛났다. 이 밖에 김지찬(3타수 1안타 2타점), 김영웅(5타수 2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으며, 선발투수 양창섭(5이닝 6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은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선발 최승용(3이닝 6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5실점 4자책점)을 비롯한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최승용은 시즌 첫 패전. 김인태(1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박찬호(4타수 1안타 1타점), 박지훈(3타수 1안타 1타점)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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