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이영호, 김택용'...'폭군' 이제동, F조 1위로 16강행(종합) [A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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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강에 올라오지 못한 '사령관' 송병구의 부재가 아쉬웠다.
황금 16강 라인업의 대미는 '폭군' 이제동이 죽음의 조로 불린 F조 1위를 차지하며 장식했다.
이제동은 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21 24강 F조 경기에서 정상급 저그인 '어린왕자' 김명운과 '미라클보이' 신상문을 연파하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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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24강에 올라오지 못한 '사령관' 송병구의 부재가 아쉬웠다. ASL 시즌21이 역대급 16강 라인업을 완성했다. 스타크래프트 제 2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던 '택뱅리쌍' 중 '택리쌍'인 '택신' 김택용, '리쌍'인 '최종병기' 이영호와 '폭군' 이제동이 16강 라인업에 포함됐다.
황금 16강 라인업의 대미는 '폭군' 이제동이 죽음의 조로 불린 F조 1위를 차지하며 장식했다. 이제동은 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21 24강 F조 경기에서 정상급 저그인 '어린왕자' 김명운과 '미라클보이' 신상문을 연파하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4강 조편성부터 죽음의 조로 불렸던 F조에서 이제동은 첫 상대였던 김명운을 전성기를 떠오르게 하는 절정의 경기력으로 제압했다. 12 스포닝풀과 12 앞마당으로 빌드가 갈리고 초반 공중 교전에서 대패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몰아치면서 승자전으로 올라갔다. 승자전 상대는 1티어 도재욱을 꺾고 올라온 신상문.
F조 경기의 백미는 단연 승자전이었다. 현역 시절부터 재기발랄한 전술로 이름을 떨치던 신상문이 배럭 날리기 이후 병력 견제를 시도했지만, 이제동은 상대의 수 싸움에 흔들리지 않고 첫 위기를 넘겼다. 하이브 체제까지 빠르게 올린 이제동은 사이언스 베슬과 레이스, 지상군으로 조합된 신상문의 위협을 저그의 최종병기라고 할 수 있는 디파일러를 기막히게 사용하면서 돌파구를 마련했다.
신상문도 드롭십을 운용하면서 병력 진출의 기회를 모색했지만, 이제동이 이를 용납하지 않았다. 끊임없이 교전을 시도한 이제동은 결국 신상문의 자원줄을 말리면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승자전에서 패한 신상문도 최종전을 통해 16강 진출의 막차를 탔다. 신상문은 발군의 후반 집중력을 통해 장기전 끝에 김명운을 꺾고 16강 라인업의 마지막 진출로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 ASL 시즌21 24강 F조
1경기 도재욱(프로토스, 1시) [옥타곤] 신상문(테란, 7시) 승
2경기 김명운(저그, 1시) [옥타곤] 이제동(저그, 7시) 승
승자전 신상문(테란, 8시) [제인 도] 이제동(저그, 2시)
패자전 김명운(저그, 8시) 승 [제인 도] 도재욱(프로토스, 2시)
최종전 김명운(저그, 7시) [폴스타] 신상문(테란, 5시)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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