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나노 안전성 평가센터 밀양에... KCL “수도권 집중 기능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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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에 나노물질 안정성 평가기관이 국내 최초로 설치됐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따르면 1일 경남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내 나노연구단지에서 KCL과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국내 최초 나노물질 특화 안전성 평가 기관인 'KCL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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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관 설치로 소요기간 ‘절반’으로 단축 기대
천영길 원장 “지역 산업 활성화·균형발전 기여”

경남 밀양에 나노물질 안정성 평가기관이 국내 최초로 설치됐다. 특히 정부가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을 추진 중인 가운데 수도권에 집중된 관련 분야 평가 기능이 지역 국가산업단지로 분산되는 점도 주목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따르면 1일 경남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내 나노연구단지에서 KCL과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국내 최초 나노물질 특화 안전성 평가 기관인 ‘KCL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산업통상부의 ‘산업기술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해당 센터에는 총사업비 340억 원이 투입됐다. 센터 시설은 연면적 4136㎡,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최첨단 시험장비 62종과 동물사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나노물질의 유해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신뢰성 있는 안전성 평가 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이에 KCL은 2027년 상반기까지 우수실험실운영기준(GLP) 기관 지정을 추진하고, 경남TP는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마무리해 나노물질 안전성 검증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제조나노물질작업반(WPMN)의 안전성 평가 및 위해성 관리 지침 마련이 추진됨에 따라 관련 시험·평가 수요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는 나노소재·제품의 수출을 위해 해외 시험·평가기관을 이용해야 했다. 이 때문에 국내 기업들은 1년 이상의 기간과 약 7억~13억 원의 비용이 소요돼 부담이 컸다. 그러나 향후 밀양에 설치된 센터를 활용할 경우 검증 기간은 약 6개월 수준으로 단축되고, 비용 또한 5억~10억 원 수준으로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KCL 관계자는 “이번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사업을 계기로 수도권에 집중된 의료기기 분야의 물리·화학적 특성 및 안전성 평가 기능과 시설을 경남 밀양으로 이전하고,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와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관련 기업 유치와 함께 기업 경쟁력 제고, 산업 집적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산업부, 경상남도, 밀양시 관계자와 나노 관련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출범을 축하했다. 천영길 KCL 원장은 “나노제품 안전성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번 센터 개소는 기업에 실질적인 지원 기반이 될 것”이라며 “수도권 중심의 시험·평가 기능을 밀양으로 이전하고 산업단지와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 산업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가 경남 밀양에 건립됨에 따라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세계적인 나노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며 “관련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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