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첩사건 관련 의혹”…보직 반납한 영국 핵잠수함 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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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군 핵잠수함의 함장이 중국을 위해 간첩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된 남성의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라는 의혹을 받자 보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더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해군은 지난해 기혼인 함장이 집권 노동당 소속 조니 리드 하원의원과 부적절한 관계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이와 관련한 '잠재적 협박 리스크'가 있는지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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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핵잠수함 기지인 스코틀랜드 클라이드 해군 기지. [AFP,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1/mk/20260401224202520gilr.jpg)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더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해군은 지난해 기혼인 함장이 집권 노동당 소속 조니 리드 하원의원과 부적절한 관계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이와 관련한 ‘잠재적 협박 리스크’가 있는지 조사를 벌였다.
이후 리드 의원의 남편인 데이비드 테일러 전 노동당 고문이 지난달 초 중국의 대외 정보기관을 도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자 국방부는 추가 보안 점검에 나섰다. 국방부는 안보 위반은 없었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해군은 이 장교가 아무런 규칙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보고 징계도 하지 않았으나, 그와 리드 의원이 ‘추파를 던지는’ 메시지를 주고받은 게 드러나자 위험 가능성을 줄이고자 조처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리드 의원과 이 장교는 청년기부터 알던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교는 FT가 국방부에 취재를 위해 연락한 이후 개인 사유로 보직에서 물러났다. 전역한 것은 아니다.
![영국 해군 뱅가드급 핵잠수함. [EPA,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1/mk/20260401224203822dyje.jpg)
그의 지역구는 영국의 핵 억지력 핵심 기지인 스코틀랜드 패슬레인 클라이드 해군 기지에서 50㎞가량 떨어져 있다.
리드 의원은 지난해 의원들의 군 연수 프로그램인 ‘군 의회 프로그램(AFPS)’에 참여해 이 기지를 방문한 바 있다. 당시 그가 장교 식당에서 만취해 다른 고위 장교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이 일로 리드 의원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중도 하차하기도 했다. 동석했던 다른 의원은 최근 리드 의원 남편이 간첩 혐의로 체포되자 당시 일을 의회에 신고했다.
해군 대변인은 “핵억지력 안보는 우리의 최고 우선순위이며 우리 인력과 능력의 보안 유지를 위한 강력한 절차가 있다”며 개별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리드 의원의 대변인은 답변을 거절했으나, 그 측근들은 리드 의원이 거론된 장교와 아무 사이도 아니고 문제의 메시지도 추파를 던진 게 아니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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