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우승 확률 57.9% 잡았다···챔프 1차전 3 대 1 승
실바 33득점 폭발 팀 승리 견인
‘1차전 이기면 우승’ 19번 중 11번

‘실바의 GS칼텍스’가 정규리그 1위 한국도로공사까지 제압했다.
GS칼텍스는 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23 23-25 25-15 25-22)로 꺾었다.
앞서 19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것은 11번이다. GS칼텍스가 57.9%의 확률을 일단 잡았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봄 배구를 꿈도 못 꿨던 GS칼텍스를 준플레이오프로 진출시킨 뒤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프전까지 올려놓은 외국인 거포 지젤 실바는 챔프전 첫 관문에서도 33득점으로 폭발했다.
분위기 싸움에서 GS칼텍스가 이미 이겼다. 정규리그 상대전적에서 GS칼텍스가 1승5패로 완전히 열세였지만, 한국도로공사가 챔프전을 코앞에 두고 정규리그 1위를 이끈 김종민 감독과 결별했다. 선수단은 큰 충격을 안은 채로 봄 배구 최종 무대에 나왔다.
갑자기 지휘봉을 잡게 된 김영래 감독대행은 체중이 6㎏이나 줄었다.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던 게 사실이다. (나 역시) 잘 자지도, 먹지도 못했다”고 했다.
분위기는 결과로 직결됐다. 1세트부터 GS칼텍스가 가져갔다. 실바가 1세트에만 11득점, 공격성공률 61.11%를 자랑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17-20으로 뒤지던 GS칼텍스는 실바의 3연속 오픈 공격 성공으로 동점을 만든 뒤 21-21에서도 실바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끝에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를 한국도로공사가 잡아 균형을 맞췄지만 GS칼텍스는 3세트에 흐름을 도로 가져갔다. 실바가 5득점에 그치자 권민지가 5득점, 유서연이 3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실바는 4세트 다시 11득점으로 폭발하며 경기의 마지막을 해결했다.
분위기 차이는 사령탑 소감에서도 드러났다.
기선을 제압한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기세라는 게 분명히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래 대행은 “선수들 감각이 확실히 많이 떨어져 있다. 나도 작전 타임이나 교체 타이밍이 조금 늦었다”고 부족함을 인정했다. 2차전은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천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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