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억 파워볼 당첨된 50대, 1년 만에… 1800만원 훔치다 체포

미국 켄터키주에서 역대 최고액인 1억6700만달러(약 2517억원)의 파워볼 당첨금을 받았던 50대 남성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1800만원을 훔치다 체포됐다.
지난달 30일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제임스 파딩(51)은 최근 1만2000달러(약 1809만원)를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파딩은 자신의 고향인 켄터키주의 한 저택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문이 부서지는 소음을 들었고, 이후 1만2000달러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근처 카지노에서 파딩을 발견해 검거했다. 그의 차량에서 마리화나가 발견되면서 불법 마약 소지 혐의도 추가됐다.
파딩은 불과 1년 전인 2025년 4월 파워볼 복권을 구입해 1억6700만 달러에 당첨됐다. 파워볼은 미국 최대 복권으로, 이는 켄터키주 역사상 최대 당첨금이었다.
당시 그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께 많은 걱정을 끼쳤다”며 “살면서 나쁜 선택을 많이 했지만, 믿음을 지키고 바르게 살았더니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 좋은 일이 생겼다”고 했다.

파딩은 인생의 대부분을 교도소를 드나들며 보냈다. 10대 때부터 다양한 범죄 행각을 벌여왔고, 30년 동안 25개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복권에 당첨되며 벼락부자가 된 뒤에도, 파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당첨된 지 불과 며칠 뒤 파딩은 플로리다의 한 호텔 투숙객의 얼굴을 때리고, 이를 제지하던 경찰관까지 폭행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 2월에는 한 여성이 “목숨을 위협받고 있다”고 신고해 협박 혐의로 또 체포됐다. 피해 여성은 파딩이 마리화나 사탕을 먹도록 강요했다고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마약과 총기를 발견했다고 한다.
파딩은 가택 침입 사건과 위협 혐의로 일주일에 두 번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또한 별도의 뺑소니 사건도 계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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