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침대같은 편안함'...결승 골 넣은 최준용 “허훈은 내가 존경하는 선수”

부산/정다윤 2026. 4. 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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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31, 200cm)이 승부처에서 KCC를 살렸다.

최준용은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경기 초반 3점슛으로 감을 잡은 최준용은 4쿼터에도 존재감을 보였다.

경기 후 최준용은 "홈 경기가 얼마 안 나았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사실 쉽게 이길 수 있었는데 내가 슛이 안 들어가서(필드골 37%) 어려웠던 것 같다. 아무래도 마지막에 리바운드나 수비에서 사소한 거에 집중하면서 승리를 가져온 거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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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정다윤 기자] 최준용(31, 200cm)이 승부처에서 KCC를 살렸다.

부산 KCC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81-79로 이겼다. 이날 최준용은 19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준용은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경기 초반 3점슛으로 감을 잡은 최준용은 4쿼터에도 존재감을 보였다. 터프샷을 성공시켰고 돌파 후 노룩 패스로 숀 롱의 득점도 도왔다. 외곽이 필요할 때는 3점슛도 터뜨렸다. 경기 종료 21초 전 77-77 동점 상황에서는 직접 돌파에 성공하며 균형을 깼다. 이날 승부를 가른 득점이었다.

이 승리로 KCC는 6강 경쟁에서 한 발 더 나아갔다. 5위 고양 소노와의 격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혔고 7위 수원 KT와는 1.5경기 차로 벌렸다.

경기 후 최준용은 “홈 경기가 얼마 안 나았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사실 쉽게 이길 수 있었는데 내가 슛이 안 들어가서(필드골 37%) 어려웠던 것 같다. 아무래도 마지막에 리바운드나 수비에서 사소한 거에 집중하면서 승리를 가져온 거 같다”라고 말했다.

몸상태에 대해서는 “많이 힘들었고 좋진 않다. 그냥 해야 된다(웃음). 해야되는 부분이라 참고 하면서 만들어야 될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허훈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허)훈이는 좋은 선수다. 뭘 해도 편하다. 농구에서 오펜스가 잘 되고 안 되고를 떠나서 정말 편하다. 개인적으로 훈이를 리스펙하는 건 수비다. 수비를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훈의 수비력에 대해 “수비는 잘 안 보이는 부분이지 않나. 내가 월드컵 대표팀을 했을 때 수비를 보고 감탄한 적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플레이오프 가능성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다. 나만 몸 상태가 올라오고 잘하면 무난히 챔피언 결정전까지 바라볼 수 있다. 나머지 선수들은 잘하고 있다. 나만 올라오면 될 거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상대 안영준(17점)과 최부경(18점)에게 많은 실점을 했다. 수비에 관련해서는 “고전하기보다는 워니와 안영준을 막는 게 최우선이었다. 결론적으로 마지막에 상대가 놓쳐서 이기긴 했지만, 넣으면 넣은 거고 못 넣으면 우리가 기분이 좋은 거다(웃음). 수비에서 (최)부경이 형과 (에디)다니엘에게 주자고 한 게 그렇게 실점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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