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진 2위’ 고개 숙인 전희철 감독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운명에 맡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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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2연패에 빠지며 2위 경쟁에서 멀어졌다.
서울 SK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부산 KCC와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79-81로 패했다.
20번째 패배(31승)를 당한 SK는 2위 안양 정관장과의 격차가 2경기로 더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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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부산 KCC와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79-81로 패했다.
자밀 워니(18점 8리바운드 2블록슛)와 최부경(18점 6리바운드), 안영준(17점 8리바운드), 김형빈(10점 4리바운드)까지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20번째 패배(31승)를 당한 SK는 2위 안양 정관장과의 격차가 2경기로 더 벌어졌다.
총 12차례,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6차례 동점을 기록한 접전이었다. 4쿼터를 3점 뒤진 채(59-62) 시작한 SK는 안영준의 3점슛과 최부경의 골밑 득점으로 역전(68-66)에 성공했다. 특히 최부경은 4쿼터에만 3점슛 1개 포함 11점(야투 성공률 83%)을 올리며 괴력을 발휘했으나 SK는 끝내 웃지 못했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 후 “경기는 잘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은 경기다. 3쿼터를 잘 시작하면서 분위기를 잡았는데 결국 마지막에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턴오버가 많았던 것도, 약속한 수비를 하지 못한 것도 아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김)낙현이가 들어와서 공격 옵션에서 답답하던 부분이 해소됐다. 다른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낙현이는 3쿼터 후반부터 쓰려고 했는데 다니엘이 파울트러블에 걸려 빠른 시간에 투입했다. 경기를 따라가는 입장이었는데 활약이 원동력이 됐다”며 김낙현의 복귀에 반가움을 표했다.
3쿼터 종료 2분 21초를 남겨두고 워니가 드완 에르난데스와 접촉으로 무릎을 부여잡으며 쓰러졌다. 경기가 잠시 중단되면서 대릴 먼로가 남은 3쿼터를 소화했다.
전희철 감독은 “무릎에 통증이 있다. 본인이 아파하는 부분이라 그 부분을 다치는 걸 예민해한다. 경기를 보면서 나도 솔직히 놀라긴 했다. 또 낙현이도 오펜스 파울로 넘어졌을 때 손목을 잡았다. 오늘(1일)은 큰 부상 없이 경기를 마쳐서 다행이다”고 안도했다.
이날 패배로 SK는 이번 시즌 KCC를 상대로 2승 4패, 시즌 전적 열세가 확정됐다.
전희철 감독은 이에 대해 “KCC에 2승 4패로 상성이 안 좋다는 건 선수들도 알고 있다. 경기 전에 준비했던 스위치 디펜스는 점검해 보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오늘 경기를 하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을 거라 본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어떨지, 어떤 팀을 만날지 모르겠지만 어떻게 상대할지에 대한 방법을 찾았다. 지금은 남은 3경기에서 다 이기는 걸 목표로 하고, 순위는 운명에 맡기겠다”며 굳게 각오를 다졌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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