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 끝에 웃은 KCC, 이상민 감독 ”최준용이 너무 힘들어 보였지만 책임감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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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접전 끝에 웃었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부산 KCC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SK와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81-79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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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정다윤 기자] KCC가 접전 끝에 웃었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부산 KCC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SK와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81-79로 승리했다. KCC는 시즌 27승 25패(6위)를 기록하며 5위 고양 소노를 0.5경기 차로 추격했고, 7위 수원 KT와는 1.5경기 차로 간격을 벌렸다.
최준용이 19점 7리바운드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허훈(12점), 허웅(14점), 송교창(10점), 숀 롱(11점)이 고루 득점을 올렸다.
출발은 흔들렸다. KCC는 공수에서 다소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 초반 3분 30여 초 동안 3-12 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최준용과 허훈이 곧바로 힘을 보탰다. KCC는 빠르게 격차를 좁혔고, 흐름을 뒤집으며 리드까지 가져왔다.
후반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서 송교창의 3점슛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드완 에르난데스도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냈다. 속공 득점으로 균형을 흔들었고, 김형빈의 오펜스 파울까지 유도하며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어 송교창이 다시 한 번 외곽포를 꽂으며 KCC가 흐름을 움켜쥐었다.
하지만 SK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쿼터 내내 거세게 추격하며 승부는 시소게임으로 흘렀다. 승부의 향방이 안갯속으로 빠진 순간, 해결사는 최준용이었다. 경기 종료 21초 전 돌파를 성공시키며 79-77을 만들었고, 그 한 걸음이 KCC 쪽으로 승부추를 기울였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주도권 잘 가져왔는데 3쿼터 초반에 금방 따라잡혔다.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애들이 힘들 거라 생각했지만 빅4(최준용-송교창-허훈-허웅)가 책임감 있게 해줬다. 사실은 리바운드 마지막 두세 개가 우리가 승리할 수 있었다. 별거 아니지만, 오펜스 리바운드가 기회를 살렸다. 그런 사소한 게 쌓이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KCC는 빅4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숀 롱-드완 에르난데스) 득점 합계가 20점에 묶였음에도 국내 선수들이 고르게 힘을 보태며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 감독은 "(숀 롱 포함) 주전 다섯 명이 두 자릿 수가 처음인가? (최)준용이가 힘들어 했는데 끝끝까지 남아있엇다. 아픈 부위가 안 아팠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음 LG전에 한번도 못 이겼지만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음을 바라봤다.
이어 "(송)교창이는 컨디션이 좋아졌지만 (최)준용이는 헬프 수비나 공격 횟수가 많아서 힘들어하지 않았나 싶다. 내 눈에는 준용이는 너무 힘들어 보였다. 뺄까도 고민했지만 끝까지 책임감 가지고 해줬다. 전체적으로 힘들어서 유기적으로 볼이 안 돌았다. 개인 플레이가 나왔다. 손발 맞추지 않고 체력적인 문제로 안 움직였다. 게속 얘기하는 부분이다. 체력이 부족하니까 움직임이 정체된 거 같다"고 답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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