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챔프 1승 남았다

김태형 2026. 4. 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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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세이커스가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위한 도전을 이어간다.

이날 LG가 승리했다면 1승을 추가하는 동시에 2위 정관장에 1패를 안기며 1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할 수 있었다.

LG가 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리는 수원 KT 소닉붐과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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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정관장에 졌지만 매직넘버 ‘1’
내일 수원 KT 경기서 조기우승 도전

창원 LG 세이커스가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위한 도전을 이어간다.

LG는 지난달 31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4-84로 졌다. 이날 LG가 승리했다면 1승을 추가하는 동시에 2위 정관장에 1패를 안기며 1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할 수 있었다.

지난달 31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LG 세이커스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의 경기서 LG 유기상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KBL/

LG는 이날 경기에서 패했지만, 매직넘버를 ‘1’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정관장에게 14점 차 이내로 패하면서 상대 전적 득실 차 우위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는 플레이오프를 방불케 하는 접전으로 펼쳐졌다.

달아나면 쫓아오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LG는 37-40, 근소하게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는 승부가 이어졌고, LG가 57-56, 1점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다.

LG는 4쿼터 초반 연속으로 점수를 허용하며 리드를 뺏겼다. 한때 점수가 68-76, 12점 차까지 벌어졌지만, LG는 매직 넘버라도 줄이기 위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국 10점 차로 경기를 마무리한 LG는 매직넘버 하나를 지우는 데 성공했다. 리그 최소 실점 1위를 달리고 있는 LG는 이날 이례적으로 84점을 허용하며 수비에서 허점을 보였다.

마레이가 25득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칼 타마요가 18득점, 양준석이 14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으나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이날로 35승 16패를 기록한 LG는 다시 한번 조기 우승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LG가 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리는 수원 KT 소닉붐과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LG는 KT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4승 1패로 크게 앞선다. 만약 LG가 KT와의 맞대결서 패하고 2위 정관장이 기세를 이어가면 역전의 실마리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3위인 서울 SK의 추격도 매섭다. SK가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LG가 전패할 경우, 두 팀은 동률을 이루게 되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선 SK(4승 2패)가 정규리그 우승컵을 거머쥐게 된다.

이번 시즌 내내 선두를 지켜오고 있는 LG는 지난해 11월 10일 공동 1위에 올랐고, 이틀 뒤인 12일 올 시즌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으며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이후 20승과 30승에도 가장 먼저 도달하며 선두를 놓치지 않고 있다.

LG가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것은 2013-2014시즌이 마지막이다.

이번에 우승하면 12년 만의 정상 탈환이다. LG가 시즌 내내 유지한 1위 자리를 뺏기지 않고 12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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