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첫 시즌 마무리’ 최윤아 감독 “부족함 많이 느꼈다, 다음 시즌에는 더 높은 곳으로”

인천/김민태 2026. 4. 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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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데뷔 시즌을 최하위로 마친 최윤아 감독이 다음 시즌 도약을 다짐했다.

최윤아 감독은 "홈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해줘서 고맙다는 말 해주고 싶다. 다음 시즌 준비를 잘해서 이번 시즌 부족했던 부분을 잘 채워서 다음 시즌에는 30경기가 아니라 35경기 이상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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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민태 인터넷기자] 감독 데뷔 시즌을 최하위로 마친 최윤아 감독이 다음 시즌 도약을 다짐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77-53으로 승리했다. 최하위를 확정한 신한은행이지만 3연승을 달리며 시즌을 마감했다.

2위를 확정한 하나은행이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는 등 힘을 뺐지만, 그것만으로 승리했다고 볼 수는 없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신한은행이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찾아온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최윤아 감독은 “홈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해줘서 고맙다는 말 해주고 싶다. 다음 시즌 준비를 잘해서 이번 시즌 부족했던 부분을 잘 채워서 다음 시즌에는 30경기가 아니라 35경기 이상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돌아봤다.

‘초보 감독’의 WKBL 첫 시즌이었다. 신한은행 부임 이전 강원대를 잠시 지휘했지만, 3경기에 불과했고 대학과 프로 무대의 차이도 컸다.

최윤아 감독은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 부족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다. 짧은 시간 안에 정말 많이 얻어맞은 것 같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부분에서 자신감도 생겼고, 할 수 있다는 의지도 생겼다. 벌써 다음 시즌이 기다려진다”고 얘기했다.

한 시즌을 함께 보낸 선수들에게는 “어려운 점도 많았을 텐데, 끝까지 믿고 따라와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순위는 6위지만, 많은 걸 얻었다. 변화의 시작이 일어나는 것 같다. 한 시즌 고생 많았고, 다음 시즌에는 더 높은 곳에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평소 당근보다 채찍을 주는 편인 최윤아 감독이다. 최윤아 감독에 이어 인터뷰실을 찾은 김지영과 신지현 역시 “감독님이 칭찬을 많이 하시는 편은 아니”라고 말했다.

최윤아 감독은 “지금은 칭찬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그동안 질책을 많이 했다. 더 하면 ‘마지막까지 질책을 왜 하냐’ 할 것 같다. 꼭 해야 한다면, 우리가 느꼈던 수모와 좌절을 마음에 새겨서 다음 시즌에는 이걸 기쁨과 환희로 바꿨으면 좋겠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세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신한은행이다. 다음 시즌에는 기필코 자존심 회복에 나서야 한다.

최윤아 감독은 “끝에 왔으니 끝으로 가야 할 것 같다.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 플레이오프 근처라도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다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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