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윤 4안타 4타점! 삼성 타선 13득점 대폭발! 시즌 첫 승, 바로 오늘!…두산에 13-3 대승 [대구 게임노트]

[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드디어 타선이 깨어났다.
삼성 라이온즈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3-3으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1무2패 끝에 고대하던 첫 승을 달성했다.
더불어 KBO리그 역대 최초로 팀 3000승을 완성했다.
타선에서 김성윤이 4안타 4타점, 구자욱이 1안타(1홈런) 3타점, 르윈 디아즈가 3안타 1타점, 류지혁과 김지찬이 각 1안타 2타점, 김영웅이 2안타 1타점 등으로 골고루 활약했다. 특히 김성윤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 최다 안타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베테랑 포수 강민호는 이날 리그 최초로 25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선발투수 양창섭은 4회 1아웃까지 노히트노런 행진을 펼쳤다. 5회 실점해 5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 투구 수 78개를 올렸다. 타선의 득점 지원에 힘입어 선발승을 챙겼다. 2022년 4월 13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 이후 1449일 만의 선발승이다.
◆선발 라인업
-삼성: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류지혁(2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 선발투수 양창섭. / 엔트리 변동: 양창섭 양우현 등록, 심재훈 홍현빈 말소.
-두산: 박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다즈 카메론(지명타자)-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안재석(3루수)-강승호(2루수)-김민석(좌익수)-박지훈(우익수). 선발투수 최승용.

◆1~3회: 삼성의 꽤 큰 기선 제압
1회초 양창섭은 박찬호를 헛스윙 삼진, 정수빈을 유격수 땅볼, 카메론을 루킹 삼진으로 요리했다.
삼성은 1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김지찬의 볼넷 후 김성윤이 1타점 우중간 적시 3루타를 쳤다. 점수는 1-0. 구자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0을 만들었다. 디아즈의 우중간 안타, 최형우의 헛스윙 삼진, 류지혁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2사 1, 2루. 김영웅이 1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3-0을 이뤘다. 강민호는 유격수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양창섭은 2회초 양의지를 3루 땅볼, 양석환을 1루 뜬공, 안재석을 3루 직선타로 정리했다. 3루수 김영웅의 수비 집중력이 눈에 띄었다.
최승용도 2회말 이재현을 중견수 뜬공, 김지찬을 3루 뜬공, 김성윤을 3루 파울플라이로 제압했다.
3회초 양창섭은 강승호를 3구 헛스윙 삼진, 김민석을 좌익수 뜬공, 박지훈을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말 구자욱의 헛스윙 삼진, 디아즈의 우중간 안타로 1사 1루. 최형우의 좌전 안타에 좌익수 김민석의 허무한 포구 실책이 나와 1사 2, 3루로 이어졌다. 류지혁이 2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5-0 점수를 벌렸다. 김영웅의 좌익수 뜬공, 류지혁의 2루 도루 후 강민호가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4~6회: 두산의 추격, 삼성의 쐐기
4회초 박찬호의 유격수 땅볼 후 정수빈이 우전 안타를 쳤다. 두산의 경기 첫 안타였다. 카메론의 우익수 뜬공, 양의지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2사 1, 2루. 양석환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중견수 김지찬이 담장 앞까지 타구를 열심히 쫓아가 팀을 구하는 슈퍼 캐치를 선보였다. 수비 후 다리에 통증을 느낀 듯했지만 금세 더그아웃으로 달려왔다.
두산은 4회말 투수 박신지를 투입했다. 이재현의 볼넷, 김지찬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 2루. 김성윤이 2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로 7-0을 빚었다. 구자욱의 1루 땅볼 후 디아즈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8-0을 완성했다. 최형우는 3루 땅볼로 아웃됐다.
5회초 안재석의 볼넷, 강승호의 좌전 안타, 김민석의 2루 땅볼로 1사 1, 3루. 박지훈의 1타점 중전 적시타, 박찬호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두산이 2-8 따라붙었다. 정수빈의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1사 만루. 카메론의 중견수 뜬공, 양의지의 3루 땅볼로 이닝이 종료됐다. 양의지의 타구를 잡아 2루에 송구한 김영웅의 호수비가 빛을 발했다.
5회말 두산은 투수 최원준, 포수 윤준호를 기용했다. 류지혁의 우익수 뜬공, 김영웅의 중전 2루타로 1사 2루. 강민호가 3루 뜬공, 이재현이 3루 땅볼에 그쳤다.
삼성은 6회초를 우완 이승현에게 맡겼다. 양석환을 1루 뜬공, 안재석을 2루 땅볼, 강승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물리쳤다.
6회말 두산은 2루수 박준순, 투수 이용찬을 활용했다. 김지찬의 좌익수 뜬공, 김성윤의 좌중간 2루타로 1사 2루. 구자욱이 이용찬의 3구째, 132km/h 포크볼을 강타해 비거리 116m의 우월 투런포를 때려냈다. 10-2로 쐐기를 박았다. 디아즈는 중견수 뜬공, 최형우는 1루 직선타로 아웃됐다. 디아즈의 타구를 낚아챈 정수빈의 호수비가 돋보였다.

◆7~9회: 삼성의 끝없는 맹타
7회초 삼성 투수는 백정현이었다. 김민석의 유격수 땅볼, 박지훈의 2루 땅볼, 박찬호의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삭제했다.
두산은 7회말 투수 최지강, 중견수 조수행, 유격수 이유찬, 1루수 오명진을 내보냈다. 류지혁의 볼넷, 최지강의 보크로 무사 2루. 김영웅의 2루 직선타, 강민호의 헛스윙 삼진 후 이재현이 2루수 박준순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2사 1, 3루서 김지찬이 2타점 우전 적시 3루타로 12-2를 만들었다.
김성윤은 1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투수 최지강의 베이스 커버가 늦었고 1루수 오명진도 공을 떨어트리는 등 수비가 어수선했다. 점수는 13-2. 구자욱의 대타 함수호는 3구 루킹 삼진을 떠안았다.
8회초 우익수 김헌곤, 유격수 이해승, 2루수 양우현, 투수 배찬승이 출전했다. 김성윤이 중견수, 함수호가 좌익수를 맡았다. 배찬승은 이유찬을 포수 파울플라이, 카메론을 투수 땅볼, 윤준호를 3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번에도 김영웅이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8회말 두산 투수 박치국이 등판했다. 디아즈의 우전 안타, 최형우의 6-4-3 병살타로 2사 주자 없는 상황. 양우현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김영웅이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9회초 투수 임기영이 출격했다. 오명진의 중견수 뜬공 후 대타 김인태의 우월 솔로포가 터졌다. 점수는 13-3. 임기영은 박준순의 중견수 뜬공, 김민석의 2루 땅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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