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거점 벙커버스터 때리고 “폭탄으로 협상”
[앵커]
하지만 종전이 가까워진다고, 무력행사를 멈추는 건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 거점의 탄약고를 벙커버스터로 타격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국방장관도 폭탄으로 협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격에 폭격, 거대한 폭발음이 들리면서 불기둥과 함께 연기가 솟구칩니다.
미군이 B-52 폭격기로 907킬로그램의 벙커버스터를 대량 투하한 이란 이스파한입니다.
이란 중부에 위치한 이스파한은 이란의 주요 핵 시설이 몰려있는 곳입니다.
미 국방부도 이스파한의 탄약고를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트 헤그세스/미국 국방부 장관 : "우리의 공습은 이란 군의 사기를 저하해 대규모 탈영, 핵심 인력 부족, 그리고 고위 지도부의 좌절감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폭발 영상을 SNS에 올리기 전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괴멸적 파괴"를 경고했습니다.
미국의 요구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 유정, 담수화 시설 등을 초토화하겠다는 으름장이었습니다.
미 국방부도 폭탄으로 협상할 거라며, 트럼프의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미국 국방부 장관 : "우리는 필요 이상으로 군사적 조치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내가, 그동안 우리는 폭탄으로 협상할 것이라고 말한 것은 결코 가볍게 한 말이 아닙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협상 시한은 오는 6일까집니다.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극대화하면서 막판 협상 우위를 점하려는 미국의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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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 기자 (her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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