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없는 GS칼텍스 돌풍, 사령탑 없는 1위까지 삼켰다, '57.9%' 업셋 확률 확보[김천리뷰]

[김천=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GS칼텍스의 기세가 무섭다. 사령탑이 없는 정규시즌 1위 도로공사마저 삼켰다.
GS칼텍스는 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23, 23-25, 25-15, 25-22)으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5전 3선승제 챔피언 결정전에서 역대 1차전 승리팀의 우승확률은 57.9%(11/19)였다. GS칼텍스는 202~2021 시즌 이후 5년 만의 우승을 향해 봄을 지배하며 거침 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그는 상대 에이스 모마를 경계하며 "도로공사의 전력이 우리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서브 공략을 통해 모마에게 가는 공을 흔들고, 미들블로킹 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로공사가 수비가 좋은 팀이라 6라운드 승리를 참고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GS칼텍스는 정규시즌 도로공사에게 1승5패로 열세지만, 마지막 6라운드 홈경기에서는 3대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김 대행은 "첫날 기사가 나간 뒤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히며 "코치진 모두 자지도, 먹지도 못할 만큼 고민이 컸다. 나 역시 6kg이나 빠졌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베테랑의 힘'을 믿었다. "배유나 등 고참들이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어 큰 걱정은 없다. 돌발 상황에서 내 잘못된 판단 하나가 선수들에게 피해를 줄까 봐 그 부분이 걱정될 뿐"이라며 선수들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부상에서 돌아온 타나차 등 보름 이상 휴식을 취한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변수로 꼽은 그는 "1, 2세트 초반 등 매 세트 초반 집중력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봄 배구 GS칼텍스 돌풍에 대해서는 "선수들 눈빛이 달라졌다. 특히 실바가 동료들을 품으며 경기하는 모습을 보니 시즌 때와 지금 너무 달라서 솔직히 무섭다"고 말했다.

실전 감각이 관건이었던 도로공사는 우려를 씻고 김영래 감독대행이 강조한 것 처럼 1세트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이며 앞서갔다. 모마 강소휘 타나차 삼각편대의 공격과 단단한 수비로 GS칼텍스를 압박했다.


1세트 역전승을 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GS칼텍스의 기세는 2세트 들어 더 강렬해지는 듯 했다.

운명의 3세트. GS칼텍스가 전략적으로 실바 공격 의존을 분산시키면서 도로공사의 수비 포커스를 흐트러 뜨리며 앞서갔다.
권민지 최가은 유서연 오세연 등의 고른 활약으로 큰 점수 차로 리드를 이어갔다. 권민지는 공격 성공 후 큰 동작의 세리머니로 선수들의 투혼을 불러 일으켰다. GS칼텍스는 20-10으로 크게 앞서자 실바를 잠시 빼 체력 세이브를 해주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4세트 양팀은 양보 없는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갔다.
경기 중반 도로공사가 김세인 김세빈 배유나의 고른 활약 속에 근소하게 앞서갔다. 도로공사는 15-15에서 모마가 3연속 공격성공으로 힘을 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실바가 주춤한 사이 권민지가 엄청난 에너지를 뿜으며 연속 공격 성공으로 18-18을 만들었다. 상대 범실과 블로킹, 실바의 공격성공으로 21-18.
모마의 공격으로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GS칼텍스는 유서연과 실바의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양팀은 하루 휴식 후 3일 같은 장소에서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김천=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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