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JD' 이제동, 김명운-신상문 무너뜨리며 F조 1위 통과

김형근 2026. 4. 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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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이제동이 F조에서 첫 16강 진출자가 됐다(출처=대회 실황 캡처).
세 종족이 모두 모였던 F조에서 'JD' 이제동이 병력 운용에서 앞선 모습을 보이며 조 1위로 듀얼 토너먼트를 통과했다.

1일 저녁, 서울 강남구의 프릭업 스튜디오에서는 '구글플레이 ASL 시즌21(이하 ASL 시즌21) 24강 듀얼 토너먼트 6일차 F조 경기가 개최됐다. 테란의 '레타' 신상문, 프로토스의 '베스트' 도재욱, 저그의 '퀸' 김명운과 'JD' 이제동이 출전했으며, 3경기까지 진행된 가운데 'JD' 이제동이 가장 먼저 16강 티켓을 손에 쥐었다.

1경기로 치러진 '베스트' 도재욱(P)과 '레타' 신상문(T)의 경기는 27분에 걸친 장기전 끝 벌처를 적재적소에 보내며 분위기를 유리하게 가져간 신상문의 승리로 끝났다.

옥타곤 맵에서 진행된 두 선수의 경기에서 도재욱은 1시, 신상문은 7시에 각각 자리를 잡았으며, 신상문이 빠르게 대각선 정찰로 상대의 두 번째 넥서스 설치 타이밍을 확인했다. 이어 드랍쉽으로 상대 사각을 노려 벌처 4기를 본진으로 보낸 신상문은 프로브를 잡으며 피해를 주다가 드라군이 이를 막기 위해 들어오자 다시 드랍쉽으로 추격을 벗어났으며, 다시 한 번 습격을 노렸으나 도재욱도 드라군을 두 쪽으로 나눠 기다리다 드랍쉽을 파괴했다.

도재욱이 계속 확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셔틀 2기를 내려보냈지만 신상문의 레이스가 이를 막아내며 1기를 파괴했으며, 도재욱은 더 이상의 싸움 대신 다수의 게이트웨이 설치로 병력의 확장을 시돗했다. 어느 정도 지상군 병력이 쌓인 뒤 두 선수 모두 상대의 유닛에 피해를 입히며 찬스를 노렸다. 신상문 쪽이 벌처로 조금씩 더 큰 피해를 입힌 가운데 도재욱은 9시 지역의 신상문 멀티를 타격하며 대규모 피해를 노렸으나 힘이 약간 부족했던 탓에 신상문의 탱크들이 위기를 넘겼다.

계속 벌처로 도재욱의 멀티를 괴롭히며 시간을 끈 신상문은 11시쪽 언덕 입구를 막아 도재욱의 병력 이동을 막고 11시와 12시 지역을 공략했으며 도재욱은 제대로 이를 끊지 못하며 시간을 태웠다. 다수의 탱크로 언덕 중앙 진출을 시작한 신상문은 벌처를 돌려 피해를 입혔으나, 도재욱은 상대 시선이 다른 쪽으로 간 것을 놓치지 않고 중앙 탱크를 타격해 절반을 파괴했다.

그러나 더욱 많은 탱크로 중앙 언덕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신상문은 5시 지역 입구를 탱크로 막고 도재욱의 주력 부대를 두들기며 피해를 키웠고, 결국 27분 22초 만에 항복을 받아냈다.

2경기로 치러진 '퀸' 김명운(Z) 대 'JD' 이제동(Z)의 경기는 초반 불리한 상황서 제공권을 가져간 이제동이 10여분 만에 승리를 챙겼다.

김명운은 1시, 이제동은 7시 지역에서 경기를 시작한 가운데 이제동이 빠르게 저글링 부대를 김명운 앞마당 쪽으로 보내 선제 공격을 시도했으나 김명운도 저글링으로 이를 막아냈다. 이제동은 반복해서 저글링을 보내며 앞마당에 피해를 입히고자 했으나 김명운이 성큰까지 지으며 수비를 강화했다.

두 선수 모두 뮤탈리스크와 스컬지를 꺼낸 뒤 이제동이 김명운 쪽으로 공중 공격에 나섰지만 이번에도 앞마당에서는 김명운이 우세했다. 그러나 이제동이 언덕 쪽으로 상대 공중 병력을 끌어내며 조금 더 정교한 컨트롤로 반격에 성공했으며, 그대로 김명운의 앞마당에 진입해 큰 피해를 입혔다.

김명운은 지속적으로 병력을 충원하며 위기를 벗어나보고자 했으나 이미 이제동의 병력이 제공권을 가져갔으며, 결국 10분 25초 만에 이제동이 역전승을 거두며 승자전으로 향했다.

'레타' 신상문(T)과 'JD' 이제동(Z)의 승자전은 신상문의 노림수를 모조리 파훼하며 자원 말리기로 경기를 이끈 이제동이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제인 도 맵에서 진행된 승자전서 신상문은 8시, 이제동은 2시에 본진이 잡혔으며, 신상문이 빠르게 마린을 보내 성큰 건설을 막아보려 했으나 이를 막아내고 성큰 건설을 완성한 이제동이 마린을 제압하고 뒤늦게 들어온 벌처까지 파괴했다. 그러자 신상문은 레이스를 돌려 오버로드를 다수 제거한 뒤 이를 막기 위해 다가온 저그의 공중 병력에 피해를 입혔다.

신상문은 배럭스를 다수 지으며 바이오닉 루트를 선택했으며, 이제동은 뮤탈리스크를 뽑아 멀티 지역 수비를 이어갔으며 럴커까지 생산했다. 사이언스 베슬과 마린으로 중앙 지역 럴커 둘을 제거한 신상문이 상대 앞마당 입구에서 시위를 하는 동안 레이스가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혔다. 그 사이 뮤탈리스크와 디파일러로 병력을 구성한 이제동이 상대를 몰아내고 추격에 나서 중앙 지역을 점령했으며, 상대 마린을 제압하며 사이언스 베슬도 1기 파괴했다.

이제동의 진입을 저항하며 11시 몰래 멀티를 진행한 신상문이 6시쪽으로 병력을 이동시켜 이제동의 5시 멀티를 타격했으며, 11시 멀티를 눈치챈 이제동은 해당 지역을 제압한 뒤 바이오닉 병력을 정리하며 맵의 2/3을 자신의 영역으로 만들었다. 전투에서 계속 유리한 상황을 만들며 상대 자원을 말린 이제동은 12시의 상대 병력을 막은 뒤 신상문이 주력 병력을 내보내자 이를 히드라리스크로 제압하는 동시에 9시 멀티를 타격했다.

난전 상황 속 탱크까지 무너뜨리고 방어선을 넘어선 이제동은 25분을 11초 남기고 경기를 마무리하며 F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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