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시즌 초반 ‘뒤죽박죽 장타 랭킹’…황유민보다 더 멀리 친 김효주, 한국 선수 6번째로 밀린 김아림[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오태식 선임기자 2026. 4. 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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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대한민국 여자골프로 뜨겁다.

일단 작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 랭킹 6위에 올랐던 'LPGA 신인' 황유민이 현재 김효주보다 드라이브 거리 순위가 한 계단 낮다.

하지만 작년 대한민국 여자 골퍼 중 가장 멀리 날렸던 김아림은 현재 51위(273.07야드)로 한국 선수 6번째로 밀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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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을 하고 있는 김효주.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대한민국 여자골프로 뜨겁다. 예정된 31개 대회 중 6개 대회가 소화된 가운데 한국 여자골퍼 우승은 ‘50% 3승’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여자골프의 부활을 이끌고 있는 주인공은 포티넷 파운더스 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2연승을 거두며 유일하게 ‘다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효주다. 흥미로운 사실은 김효주가 작년과 달라진 자신의 모습으로 가장 먼저 ‘15야드 이상 늘어난 비거리’를 꼽고 있다는 점이다. 작년 김효주의 드라이브 거리 순위는 135위(247.36야드)였다. 하지만 올해는 96위(264.47야드)로 100위 안으로 들어와 있다. 김효주의 비거리 증가는 분명 노력의 결과지만 현재 LPGA 드라이브 거리 순위는 혼돈 그 자체다. 예상을 비웃는 비정상적인 순위가 많기 때문이다.

퍼팅 후 그린을 벗어나고 있는 황유민.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일단 작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 랭킹 6위에 올랐던 ‘LPGA 신인’ 황유민이 현재 김효주보다 드라이브 거리 순위가 한 계단 낮다. 평균 264.27야드를 보내고 있는 황유민은 루시 리(미국)와 함께 드라이브 거리 공동 97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효주보다 0.2야드 짧다.

100위 밖 선수들 중에는 101위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11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116위 찰리 헐(잉글랜드), 123위 치지 이와이(일본) 등 LPGA 대표 장타자들이 포함돼 있다.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는 김아림. 사진 제공=KLPGA

한국 선수 순위도 아직은 제대로 정렬되지 못한 분위기다. 현재 한국 선수 중 드라이브 거리 가장 높은 곳에 오른 선수는 281.08야드를 치고 21위에 이름을 올린 박금강이다. 작년 그의 순위는 55위(264.07야드)였다.

올해 드라이브 거리 25위(279.34야드) 윤이나나 29위(277.71야드) 유해란의 순위는 제 자리를 찾고 있다. 작년 한국 선수 중 드라이브 거리 2위가 윤이나였고 3위가 유해란이었다.

티샷을 하고 있는 윤이나.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하지만 작년 대한민국 여자 골퍼 중 가장 멀리 날렸던 김아림은 현재 51위(273.07야드)로 한국 선수 6번째로 밀려 있다. 오히려 작년 드라이브 거리 75위(260.80야드)였던 양희영이 올해는 43위(274.72야드)로 김아림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다.

작년 KLPGA 투어 장타 1위에 올랐던 이동은은 올해 LPGA 무대에서는 53위(272.20야드)로 아직 제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이동은은 첫 대회 후 100위 밖에서 시작해 두 번째 대회 74위 그리고 세 번째 대회 후 53위로 수직상승하고 있다.

티샷 후 공을 확인하고 있는 이동은.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장타 부문에서는 올해도 신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데뷔한 릴리 스미스(미국)와 야나 윌슨(미국)이 작년 장타 1위에 올랐던 ‘2025년 신인’ 줄리아 로페즈 라미레스(스페인)를 3위로 밀어내고 1,2위를 달리고 있다.

오태식 선임기자 ot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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