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인텔 등 미국 18개 기업, 4월1일 밤부터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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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약 2천명의 이란인들이 사망한데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의 인텔,오라클,마이크로소프트,구글,애플,엔비디아,팔란티어와 JP모건 등 18개 기업들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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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 테러로 2천여명 사망에 대한 보복" 주장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약 2천명의 이란인들이 사망한데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의 인텔,오라클,마이크로소프트,구글,애플,엔비디아,팔란티어와 JP모건 등 18개 기업들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했다.
1일 이란의 영어 매체인 프레스TV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31일 늦게 이란의 혁명수비대(IRGC)는 중동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미국의 여러 IT 기업을 ‘합법적인 공격 목표’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IRGC는 이들 미국의 ICT 및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미국의 테러 작전 설계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며 이들에 대한 공격은 합법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들 기업에 대한 공격이 테헤란 시간으로 4월 1일 오후 8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한국 시간 2일 오전 12시 30분)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해당 기업 직원들은 즉시 사업장을 떠나라고 경고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앞으로 암살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미국 기업 하나가 파괴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해당 기업 목록에는 이외에도 시스코, HPE와 IBM, 델, 메타, GE, 테슬라, 스파이어솔루션과 보잉, 그리고 UAE에 본사를 둔 AI기업인 G42도 포함돼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의 기술 기업들은 중동 지역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많은 자원을 투자해왔다. 이는 중동이 저렴한 에너지와 토지 접근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란측 성명에서 가장 먼저 언급된 시스코는 이스라엘에 미국외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센터중 하나를 운영하고 있다. 이란은 “시스코는 미국의 군사 지휘통제망, 기밀 정부통신 및 신호정보(SIGINT) 수집 프로그램에 쓰이는 핵심 라우팅, 암호화 및 감시 시스템을 공급하며 이스라엘 군사 정보부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두번째로 언급된 HPE는 "미국의 군사 및 정보 인프라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고 이스라엘 국방부, 이스라엘 점령군 및 기타 정권 기관에 엔터프라이즈 IT, 클라우드 인프라, 사이버 보안 솔루션 및 고성능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이란은 지적했다. 이와 함께 “HPE가 이스라엘 점령지역에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를 운영하면서 이스라엘의 군사 지휘통제망, 보안 통신 및 군수 물자에 사용되는 시스템을 공급해왔다”고 주장했다.
CNBC에 따르면 인텔은 중동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다른 기업들은 언급하지 않았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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