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토 탈퇴 "강력 검토"…유럽 동맹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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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탈퇴를 강력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나토 회원국 유지 여부에 대해 "재고 단계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 가운데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5% 목표를 충족하지 못하는 국가를 의사결정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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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탈퇴를 강력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나토 회원국 유지 여부에 대해 "재고 단계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나토를 "종이호랑이"라고 표현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역시 이를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은 이란 전쟁 이후 유럽 동맹국들의 소극적 대응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상황에서 미국은 동맹국들의 군사적 지원을 기대했으나, 주요 국가들은 참여를 거부했다.
스페인은 미군 항공기의 영공 통과를 불허했고, 이탈리아는 시칠리아 공군기지 사용을 거부했다. 폴란드 또한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의 중동 배치를 승인하지 않았다. 영국은 공습 지원 대신 중동 협력국 방공 지원에만 제한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의 지원이 "자동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우크라이나 지원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을 위해 있었지만, 그들은 우리를 위해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국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키어 스타머 총리를 겨냥해 영국 해군과 항공모함 전력을 문제 삼고, 풍력발전 정책을 비판했다.
한편 마코 루비오가 나토 유지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기쁘다"고 평가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 가운데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5% 목표를 충족하지 못하는 국가를 의사결정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독일 주둔 미군 철수 문제도 다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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