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접전이었는데…석 달 사이 '두 자릿수' 격차

김산 기자 2026. 4. 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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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시장 후보군인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큰 차이로 이기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석 달 전에는 오차 범위 안에 있었습니다. 그 사이 10%p가 훌쩍 넘게 벌어졌습니다.

김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 아파트 단지에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은 장동혁 대표.

거래 매물이 씨가 말랐다는 설명에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정부가 힘든 길로만, 부동산 정책은 정말 망하는 길로만 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현 정부 들어 전월세 부담이 크게 올랐다는 건데 그러면서 수도권에 시세 절반 수준 전세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무주택 서민 주거비 부담을 확실히 덜어드리기 위해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반값 전세를 추진하겠습니다.]

부동산 정책을 지방선거 1호 공약으로 내놓으며 본격적인 지방선거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한 겁니다.

하지만 오늘 나온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 선거 판세는 민주당과 두 자릿수까지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지율은 28%로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박주민 의원과 대결했을 때 최대 14.6%p 차이가 났습니다.

지난 1월 여론조사에선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는데 석 달 만에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겁니다.

특히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적극 투표층에선 격차가 더 벌어져 21.2%p까지 차이가 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당 지도부는 "여론조사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며 후보들이 확정되면 지지층이 결집할 거라 내다봤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아직 우리 후보는 결정되지 않은 부분도 일정 부분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피부에 닿는 민생 정책과 새로운 당의 방향성을…]

하지만 선거 60여일을 앞두고 공관위원장이 교체되는 등 공천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던 상황.

'윤 어게인 반대' 결의문 등 체감되는 변화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영상취재 공영수 신승규 영상편집 원동주 영상디자인 이정회 취재지원 손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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