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끌고 다니며 폭행’…‘장기기증’ 김창민 감독, 폭행 영상 보니
이윤우,이혜지 2026. 4. 1. 19:39

‘구의역 3번 출구’를 연출한 김창민 감독.
지난해 세상을 떠나며 장기기증으로 네 명의 생명을 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 감독이 사실은 폭행으로 숨졌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김 감독은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경기 구리의 한 식당에서 아들과 식사 중 폭행을 당했습니다. 김 감독은 당시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이 ‘돈가스를 먹고 싶다’고 요청해 외출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KBS가 확보한 당시 식당 CCTV 영상입니다. 식당 안에서 20대 남성 일행과 시비가 붙었고, 이들은 김 감독을 마구 폭행했습니다.
폭행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김 감독은 보름 만에 뇌사 판정을 받았고,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 감독을 폭행한 일행 중 한 명인 20대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폭행 공범들에 대한 보완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이후 수개월동안 보완 수사를 거쳐 김 감독을 폭행한 남성 2명을 특정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는데,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습니다.
유족 측은 수사 과정이 부실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CCTV상 가해 남성들의 집단 폭행 정황이 뚜렷한데도, 첫 영장 신청 단계에서 왜 피의자들을 모두 포함하지 않았냐는 겁니다.
또, 구속 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재판부가 유족들의 감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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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이혜지 기자 (underst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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