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금호타이어, 최대 2000억 회사채 발행…역대급 실적에 투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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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04월01일 16시58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금호타이어(A0)가 공모 회사채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회사채 발행을 통해 최대 2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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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흥행 시 2000억원으로 증액 발행
2025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록 성공해
OE·RE 동반 성장에 글로벌 매출 기반 확대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금호타이어(A0)가 공모 회사채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회사채 발행을 통해 최대 2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오는 15일 진행한다. 트랜치(만기)는 2년물과 3년물 등으로 구성했다. 수요예측 흥행 시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금호타이어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대표주관 업무는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이 맡았다.
희망 금리밴드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발행일은 이달 23일로 예정됐다.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금호타이어의 신용등급을 ‘A0(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신차용타이어(OE) 고객사 물량 증가와 유럽·북미를 중심으로 한 교체용 타이어(RE) 판매 확대가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적 개선 흐름도 뚜렷하다. 금호타이어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4조7013억원, 영업이익 575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5년 4분기 매출은 1조1601억원, 영업이익은 1453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4분기 이후 9개 분기 연속 매출 1조원 이상을 유지 중이다. 미국발 관세 부담과 광주공장 화재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OE·RE 판매가 동반 확대되며 실적을 지탱했다.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엑스타 스포츠 등 신제품 출시 효과로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비중은 43.2%까지 상승했고, 글로벌 OE 매출 기준 전기차(EV) 타이어 공급 비중도 20.4%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반등을 바탕으로 회사채 시장에서의 입지도 빠르게 강화되는 모습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4월 공모 회사채 시장에 첫 진입해 흥행에 성공했다. 당시 총 1000억원 모집에 4130억원의 주문이 몰리며 약 4배에 달하는 수요를 확보했다.
트랜치별로는 2년물 300억원 모집에 750억원, 3년물 700억원 모집에 338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희망금리밴드는 개별 민평 대비 –30bp~+30bp 수준으로 제시해 2년물은 –9bp, 3년물은 –33bp에 목표액을 채우며 언더 발행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실적 개선과 수익성 회복이 확인된 만큼 이번 발행 역시 무난한 흥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와 글로벌 판매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호타이어는 최근 수익성과 재무지표가 동시에 개선되며 A등급 내에서도 크레딧 스토리가 뚜렷해진 발행사”라며 “지난해 데뷔전에서 언더 금리로 자금을 조달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기관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연서 (yons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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