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6전7기 오중기, 경북 변화 이끌 후보”… 전폭 지원 약속

이승원기자 2026. 4. 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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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단수 공천 오중기 환영식… “당 차원 총력 지원” 강조
“경북도민 마음 열어달라”… ‘지역주의 극복’ 메시지 부각
오중기 “쉽지 않은 선거지만 반드시 승리”… 영남 공략 속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환영식에서 오 후보에게 당 점퍼를 입혀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 경북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오중기 전 경북도당위원장을 만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오 후보 환영식에서 "경북지사에 세 번째 도전하고,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네 차례 낙선한 6전7기의 후보"라며 "이처럼 다시 일어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그 도전 정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도민들도 이제 마음을 열고 오중기를 봐야 할 시점"이라며 "경북에 큰 변화를 이끌 후보로 주목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당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후보가 마음껏 뛸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오 후보를 두고 "지역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국가균형발전 가치를 선명하게 실천해온 준비된 후보"라고 평가하며 "특별한 헌신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지난 대선에서 경북의 아들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품어줬다"며 "이제 경북의 아들 오중기를 안아달라"는 호소도 내놨다.

민주당은 지난달 27일 오 후보를 경북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했고,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경북은 민주당이 역대 선거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신 대표적인 험지로 꼽힌다.

오 후보는 "여론 지표상 쉽지 않은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열 배, 백 배 더 뛰어 반드시 이기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은 오랜 기간 지도자가 고정되며 미래 먹거리 준비가 부족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 제대로 구현되는 도정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 "지역주의라는 철벽 같은 관행을 넘기 위해 새로운 방법과 가치로 도전하겠다"며 "대구에서 김부겸 전 총리가 출마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현장에서 직접 만나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경북지사 선거를 계기로 영남권 전반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에서는 김부겸 전 총리가, 부산에서는 전재수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는 등 지도부 차원의 지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에서도 조직적 지원을 통해 '지역 구도 균열'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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