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에너지 위기’에 석탄발전 폐쇄 늦출 듯…하원, 법안 의결

황다예 2026. 4. 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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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폐쇄에 따른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해 석탄 화력발전소 폐쇄를 늦추는 안을 추진 중입니다.

현지 시각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하원은 최근 석탄 화력발전소의 영구 폐쇄 시점을 2025년에서 2038년으로 늦추는 개정법안을 의결했습니다.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이탈리아 환경에너지부 장관은 중동 사태 이후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석탄 화력발전소를 재가동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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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폐쇄에 따른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해 석탄 화력발전소 폐쇄를 늦추는 안을 추진 중입니다.

현지 시각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하원은 최근 석탄 화력발전소의 영구 폐쇄 시점을 2025년에서 2038년으로 늦추는 개정법안을 의결했습니다.

이탈리아는 2024년 국가 에너지·기후 계획에 따라 석탄을 완전히 퇴출할 계획이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늦어도 2035년까지 석탄 화력발전소를 폐쇄하기로 한 2024년 4월 주요 7개국(G7)의 합의에 따른 것입니다.

이탈리아에는 현재 가동하지 않고 대기 상태인 석탄 화력발전소 4기가 있습니다. 이 중 3기는 이탈리아 국영 전력회사 에넬 소유입니다.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이탈리아 환경에너지부 장관은 중동 사태 이후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석탄 화력발전소를 재가동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석탄 화력발전소 재가동을 강하게 반대하지만 최근 위기 상황에 비춰 법안은 상원에서도 통과가 유력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망했습니다.

최근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도, 인도네시아 등도 석탄 화력발전소 가동을 늘리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 일본 정부도 앞으로 1년간 그간 사용을 자제한 구형 석탄 화력발전소의 가동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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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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