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2관왕 ‘케데헌’의 성취…‘코리안니스’로 세계를 잇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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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여 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걸어온 궤적은 단순 흥행 서사를 넘어선다.
전 세계 곳곳,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이들의 심장을 하나로 잇는 '정서의 연대기'에 가깝다.
오스카 수상 당시 "이 상은 전 세계 모든 한국인을 위한 것"이라는 소감으로 큰 울림을 안겼던 메기 강 감독에게 '케데헌'의 성공은 흥행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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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크리스 애플한스(왼쪽), 매기 강 감독이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아카데미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4.01. jini@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1/sportsdonga/20260401181426832pdgt.jpg)
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공동 연출자 메기 강과 크리스 아펠한스는 이 찬란한 성취의 공을 스스로가 아닌 ‘한국다움’을 지켜온 보이지 않는 이들과, ‘케데헌’을 세계로 끌어올린 팬들에게 돌렸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매기 강 감독이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아카데미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4.01. jini@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1/sportsdonga/20260401181429036qehb.jpg)
오스카 수상 당시 “이 상은 전 세계 모든 한국인을 위한 것”이라는 소감으로 큰 울림을 안겼던 메기 강 감독에게 ‘케데헌’의 성공은 흥행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한국계 캐나다인인 그는 “어릴 적에 접한 애니메이션은 대부분 일본 문화 중심이었다”고 회상하고는, ‘케데헌’은 자신이 느낀 ‘우리 문화를 담은 서사’에 대한 갈증을 직접 해소시킨 작품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성공을 계기로 ‘교포’라는 이름에 덧씌워진 경계 또한 옅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교포라는 이름의 한국계 외국인들은 스스로를 온전한 한국인으로 느끼지 못할 때가 많고, 그런 시선을 받기도 해요. 하지만 오히려 저처럼 두 문화권에 속한 사람들은 한국 문화를 세계에 잇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어요. 꼭 한국에서 나고 자라지 않더라도 ‘우리는 모두 한국인’입니다. 어디에 살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한국인으로서 느끼는 자부심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크리스 애플한스 감독이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아카데미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4.01. jini@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1/sportsdonga/20260401181430346zeqg.jpg)
속편 제작이 공식화된 가운데, 두 감독의 시선은 이미 다음을 향하고 있다. 메기 강 감독은 넷플릭스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더 큰 이야기, 더 많은 사건이 펼쳐질 것”이라며 스케일의 확장을 예고했다.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 역시 “늘어난 예산만큼 책임감도 커졌다”며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볼거리 안에 담긴 이야기와 본질, 바로 ‘케데헌’의 영혼인 ‘코리안니스’(Koreanness, 한국다움)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의 예상을 깨고 뛰어넘는 시도를 이어가겠지만, 우리의 본질인 ‘코리안니스’는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했다.
비이민자 미국인인 그가 ‘코리안니스’를 체득하게 된 배경에는 20년을 동고동락한 한국인 아내가 있다. 그는 “한국인이 사랑하고 고통을 견디는 방식을 곁에서 지켜보며 깊은 경외감을 느꼈다”며 “그 경험이 작품의 정서적 뿌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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