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한글 현판 추진? "국가 정체성" vs "복원 기준 무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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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한글 현판을 둘러싼 찬반 논쟁이 재점화하고 있다.
한글 현판은 한글단체에서 꾸준히 제안해 왔으나 국가유산청의 반대에 부딪혀 현실화되지 않았다.
문체부가 지난달 31일 개최한 '광화문 현판 토론회'에서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는 "한글은 국가 정체성의 기본"이라며 "우리가 한자 사용 국가라는 국제적 오해를 없애고 광화문 현판에서 국가 정체성을 드러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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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한글 현판을 둘러싼 찬반 논쟁이 재점화하고 있다. 한글 현판은 한글단체에서 꾸준히 제안해 왔으나 국가유산청의 반대에 부딪혀 현실화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기존 현판 아래 훈민정음체 현판을 추가로 달자는 절충안을 내놓으면서 다시 불붙었다. 문체부가 지난달 31일 개최한 '광화문 현판 토론회'에서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는 "한글은 국가 정체성의 기본"이라며 "우리가 한자 사용 국가라는 국제적 오해를 없애고 광화문 현판에서 국가 정체성을 드러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홍석주 서일대 건축과 교수는 2045년까지 진행되는 경복궁 복원 계획을 언급하며 "어떤 고증 기록에도 없는 한글 현판을 다는 순간 '원형에 최대한 가까운 복원'이라는 기준을 부정하는 꼴"이라고 강조했다. 문체부 절충안에 반대하는 의견도 나왔다. 이강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목조 현판 자체가 한자 문명권의 산물인데, 한글 현판으로 동어반복하는 건 의미 없다"고 지적했다.

서현정 기자 hyunjung@hankookilbo.com
최희정 PD yoloh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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