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트로피가 순금 10돈이라니” 눈 커진 골프 스타들…KLPGA 개막전 5인 5색 ‘금빛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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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 2026(총상금 10억원)이 2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 더 시에나 벨루토 CC(파72)에서 열린다.
1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성현, 유현조, 임진영, 노승희, 유현주 등 스타 선수들이 순금 트로피를 향한 각오를 밝혔다.
"트로피만 해도 모든 선수들이 갖고 싶은 물건인데, 거기에 순금 10돈이라는 포인트까지 더해졌다"며 "국내에서 하는 첫 대회라 설레고 긴장되지만, 이 의지를 태워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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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스타들, 여주서 금빛 전쟁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 2026(총상금 10억원)이 2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 더 시에나 벨루토 CC(파72)에서 열린다. 1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성현, 유현조, 임진영, 노승희, 유현주 등 스타 선수들이 순금 트로피를 향한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것은 우승 트로피다. 순금 10돈(약 37.5g)으로 제작됐다. 더 시에나 그룹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담겠다는 취지로 기획한 것으로, KLPGA 투어 대회 중 순금 트로피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기자회견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유현주는 “금값이 많이 오르다 보니 모든 선수들이 가장 실용적인 트로피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며 우승 트로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저의 의류 스폰서인 시에나가 개막전을 열게 돼 더욱 뜻깊다”며 “그만큼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승부욕도 트로피 무게만큼 무거워졌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 유현조는 “포토콜 때 순금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오늘 연습 라운드를 쉴 게 아니라 좀 더 돌았어야 했나’ 하는 후회가 들 정도였다”며 우승을 향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국내 개막전이라 조금 떨리기도 한다. 해외에서 시즌 첫 대회를 치렀지만, 한국에서 열리는 첫 대회이기도 한 만큼 전지훈련에서 준비한 모습을 잘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상금 2위 노승희 역시 “지금껏 봐온 트로피들과는 확연히 다르고 금값이 올라 더 재미있는 요소가 된 것 같다”면서 “새로운 코스에서 열리는 첫 대회인 만큼 즐겁게 승부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시즌 개막전 우승자인 임진영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트로피만 해도 모든 선수들이 갖고 싶은 물건인데, 거기에 순금 10돈이라는 포인트까지 더해졌다”며 “국내에서 하는 첫 대회라 설레고 긴장되지만, 이 의지를 태워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초청 선수로 나서는 박성현도 각오를 밝혔다.
박성현은 “시즌 첫 경기를 한국에서 하게 돼 솔직히 걱정이 많았다. 겨울 훈련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많은 분들이 응원을 보내주셨다”며 “그 응원에 조금이라도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글·사진 김리원 기자 rewonv@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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