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정부, 원유 위기경보 3단계 '경계'로 격상…가스도 '주의' 상향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로 에너지 위기가 가시화하자 정부가 2일 자정을 기해 원유에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주의'(4단계 중 2단계)에서 '경계'(3단계)로 격상한다. 천연가스에 대한 위기경보도 '관심'(1단계)에서 '주의'(2단계)로 상향한다. 산업통상부는 이날 김정관 장관 주재로 범부처·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제5차 자원안보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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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통과하는 유조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1/yonhap/20260401180133581oapo.jpg)
■ 李대통령 "가짜뉴스로 선동하는 사람들 있어…정보 투명 공개"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및 원료 수급 불안과 관련, "시장 내에 불필요한 혼란과 불안이 확산하지 않도록 주요 품목의 수급 상황과 대응 조치 등을 국민께 투명하게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정보가 명확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의혹과 의심이 생겨난다. 그 사이에 가짜뉴스, 헛소문으로 선동하는 사람들이 있어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보의 투명한 공개는 우리가 합리적 대응을 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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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종전 기대에 8% 급등 5,400대 회복…상승폭 역대 2위
코스피가 1일 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에 8% 넘게 급등해 단숨에 5,40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26.24포인트(8.44%) 오른 5,478.70에 장을 마치며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 상승폭(426.24포인트)은 역대 두 번째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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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대통령 "뗄 수 없는 사이"…인니 대통령 "함께 가면 멀리 가"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일 나란히 상대국 말로 속담을 인용하며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 이어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국빈 오찬에서 "인도네시아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고 들었다"며 '강둑의 대나무처럼'(Like the bamboo on the riverbank)이란 의미를 지닌 속담을 인도네시아 말로 소개했다. 이어 "서로 떼려야 뗄 수 없고, 함께할 때 더 큰 의미가 있는 긴밀하고 각별한 사이를 나타내는 말이라고 들었다"며 "양국 관계에 딱 적합한 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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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TR "한국등 강제노동제품 수입금지안해" 新관세부과 명분삼나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한일 등이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USTR이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신규 관세 부과를 목표로 '강제노동 생산품 수입'과 관련한 무역법 301조 조사를 한중일을 포함한 60개 주요 무역 파트너들을 상대로 진행중인 상황에서 관련 문제를 지적한 것이어서 한국 정부의 대응이 요구되게 됐다. USTR은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6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NTE 보고서) 한국 항목에서 '비시장적 정책과 관행'을 열거하면서 노동 분야에서 "한국은 강요되거나 강제적인 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의 수입에 금지를 두고 있지 않다"고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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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광헌 인사청문회…與 "방미심위 정상화"·국힘 "이념편향"
여야는 1일 고광헌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 초대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기구의 정치적 중립성과 후보자의 자질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방미심위 전신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류희림 전 위원장 체제에서 '편파 심의'를 일삼았다고 비판하면서 고 후보자에게 '기구 정상화'를 요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고 후보자의 과거 정치적 행보를 근거로 중립성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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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특검, 국정자원·국토부 압수수색…'양평 의혹' 자료 확보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가 전산 자료 등이 저장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과 국토교통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1일 대전 유성구 국정자원과 국토부, 관련자 주거지 및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양평고속도로 사업 관련 이메일과 작성 문건 등을 확보 중이다. 국정자원에는 공무원이 업무에 활용하는 문서와 각종 파일이 저장돼 있다.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은 2023년 국토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종점 노선을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 일대로 바꿔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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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외교부, 한국 정부 중국인 비자 완화에 "교류 증진에 긍정적"
중국 정부는 1일 한국 정부가 중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요건을 완화한 것에 대해 인적 교류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의 조치에 대한 연합뉴스의 질문에 "중한 양국이 인적 왕래의 편리화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것은 양국 국민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교류를 증진하는 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1∼2월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95만건에 달했다며 "중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소비 잠재력이 발휘되면서 한국 관광산업 회복에 강력한 모멘텀을 불어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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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10개월 만에 소녀상 곁에 앉은 시민들…"우리 자리 되찾아"
"소녀상 옆 빈 의자는 시민들이 앉아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해보는 자리입니다. 시민의 자리를 되찾은 느낌이네요." 5년 10개월 만에 경찰 바리케이드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평화의 소녀상'을 바라보는 김서경 작가의 얼굴에는 안도와 아쉬움이 교차했다. 1일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1746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수요시위)가 진행되는 동안 소녀상을 에워싸고 있던 바리케이드가 일시적으로 철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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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요일 맑고 일교차 커…충청남부·호남은 아침 기온 5∼10도↓
2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2일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겠다. 1일 제주와 강원, 충북, 영호남 경계를 중심으로 내린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고 부산·울산·경북동해안 등에서만 2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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