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Ⅱ레이다 모듈 생산 … K방산 품질 세계 알릴것

서정원 기자(jungwon.seo@mk.co.kr) 2026. 4. 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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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대공방어 체계를 구축하려는 중동 국가들이 한국산을 많이 찾습니다. 국가 기반시설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며 넥스윌이 공급하는 레이다 부품도 폭발적 수요가 예상됩니다."

레이다 송수신 모듈(TRM), 디지털 재밍 장치 등을 생산하는 방산 중소기업 넥스윌을 이끄는 서원기 대표는 최근 대전 유성구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 1분기에만 180억여 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며 "올해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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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기 넥스윌 대표
年 매출 7%이상 R&D 투자
드론 신호교란 장비도 개발
올해 300억원대 매출 전망
서원기 넥스윌 대표가 레이다 시험 장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노비즈협회

"자체 대공방어 체계를 구축하려는 중동 국가들이 한국산을 많이 찾습니다. 국가 기반시설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며 넥스윌이 공급하는 레이다 부품도 폭발적 수요가 예상됩니다."

레이다 송수신 모듈(TRM), 디지털 재밍 장치 등을 생산하는 방산 중소기업 넥스윌을 이끄는 서원기 대표는 최근 대전 유성구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 1분기에만 180억여 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며 "올해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은 약 240억원이다.

2005년 설립된 넥스윌은 디지털 무선주파수(RF)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레이다, 전자전, 통신 장비를 개발하는 방산·통신 기술기업으로 국산 지대공 미사일 '천궁Ⅱ'의 수출용 레이다에 들어가는 TRM, 레이다 보정 데이터 측정 장비 등을 공급한다. 최근 중동전쟁 특수를 맞아 연구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천궁 블록-3 레이다 시험 장비 사업도 수주했다. 서 대표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천궁Ⅱ 레이다 핵심 모듈 여러 종을 담당하고 있다"고 했다.

70명 안팎인 넥스윌 임직원 중 연구개발(R&D) 인력이 60% 이상으로 매년 매출액의 7%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 국내 방산 대기업과도 협력하고 있다.

현대전에서 드론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관련 장비 개발에도 열심이다. 최근 소형·경량 외장형 재머를 드론에 탑재해 공중에서 상대방 드론 위협에 대응하는 대드론 재밍 포드 개발을 마쳤다. 적 드론의 주파수 도약 신호를 탐지하고 추적한 뒤 교란 신호를 발생시키는 장비다. 항공기에 탑재해 내보낼 수 있도록 소형화·경량화도 진행했다.

아울러 드론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전차용 능동 방호 레이다도 방산 대기업과 협력해 개발하고 있다. 전차의 전후좌우에 부착해 접근하는 드론을 미리 탐지하는 장비로 넥스윌은 여기에 들어가는 신호 송수신 모듈을 담당한다.

서 대표는 "현재 소형 무인기 탑재용 재머와 근거리 고해상도 드론 탐지 레이다 개발을 중심으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며 "증가하는 방산 수요에 발맞춰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대전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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