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전쟁영향 예상 품목 수급상황 점검…국민들께 투명하게 알려야” [지금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전 세계적인 중동발 에너지 수급 위기 등과 관련해 "비상한 상황일수록 그에 걸맞는 비상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일) 청와대에서 제3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히며 "전 부처는 전쟁 영향이 예상되는 모든 품목을 선제적으로 식별 목록화하고 일별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 이상 징후들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품목별로 소관 부처는 관련 업계와 핫라인을 구축해 현장과 상시 소통하고, 유통 상황 전반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필요한 조치를 적시에 시행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지방 정부별로 세밀하게 점검…수급 상황 국민들께 투명하게 알려야"
이 대통령은 "특히 국가 총량에 문제가 없더라도 일부 지방정부 수급에는 애로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지방 정부별로 세밀하게 점검하고 과부족 조정 체계를 마련하기 바란다"며 "A시에서 부족하더라도 B시에서 빌려다 쓰면 된다"고 했습니다.
또 "시장 내에 불필요한 혼란과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는 주요 품목의 수급 상황과 대응 조치 등을 국민들께 투명하게 알리는데도 만전을 기해야겠다"며 "정보가 명확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의혹, 의심이 생겨나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사이에 또 가짜뉴스, 헛소문으로 선동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정보의 투명한 공개는 우리가 합리적으로 대응하는데 매우 유용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국내 안정 이유로 통로 닫으면 충격 되돌아올 수도"
이 대통령은 또 "대외 발 충격에 맞서 대한민국 경제에 안정적인 방파제를 견고히 쌓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겠다"며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품목의 크기와 중요도, 이를 불문하고 확보 가능한 해외 대체 공급선을 적극 발굴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를 민간의 공급망 다변화 노력과 연계할 필요가 있겠다"며 "글로벌 공급망은 가치 사슬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서 국내 안정만을 이유로 통로를 닫으면 그 충격이 다시 우리 경제로 되돌아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내 수급 안정과 국제적 신뢰, 협력관계 유지를 균형 있게 고려하되 국익 극대화를 최우선에 두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야겠다"고 말했습니다.
■ "위기 속 협력과 연대 지속 가능한 자산…한 걸음씩만 더 함께해주시길"
한편 이 대통령은 "불확실성과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사회 곳곳에서 고통을 분담하는 긍정적 변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매우 다행스럽고 감사한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5부제 참여 차량에 대한 보험료 할인, 대중교통 이용 할인 확대 카드 출시, 주요 기업의 가격 동결 동참, 심지어 가격을 올렸다 도로 내리는 기업도 있는 것 같다"며 "이런 민간과 기업의 자발적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또 "위기 속에 협력과 연대는 우리 사회에 지속 가능한 자산이 된다"며 "모든 경제 주체가 한 걸음씩만 더 함께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절약, 대중교통 이용 등으로 불편을 감내하고 계시는 우리 국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역시 대한민국의 대한국민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역시 전쟁 추경안에 포함된 지원 수단 외에도 경제위기에 취약한 계층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추가 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등 책임을 튼실하게 다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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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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