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지지, 극단 편향" 질의에 고광헌 "국힘 지지하는 것도 많아"

김예리 기자 2026. 4. 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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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헌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 위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조국혁신당 지지를 선언했다는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문제 제기에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지지하는 게 많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초대 방미심위 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고 후보자에게 "후보자 이력을 보니 걱정이 된다. 극단적인 편향성을 갖고 계신 것 같다"며 "서울신문 사장 신분으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마찰 있을 때 검찰총장 사퇴를 촉구하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운동하고, 조국혁신당 지지 선언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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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헌 청문회] 박정훈 "조국혁신당 지지, 극단적 편향" 주장에 이해민 의원 사과 요구

[미디어오늘 김예리 기자]

▲고광헌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1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오늘 영상 캡쳐

고광헌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 위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조국혁신당 지지를 선언했다는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문제 제기에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지지하는 게 많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초대 방미심위 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고 후보자에게 “후보자 이력을 보니 걱정이 된다. 극단적인 편향성을 갖고 계신 것 같다”며 “서울신문 사장 신분으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마찰 있을 때 검찰총장 사퇴를 촉구하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운동하고, 조국혁신당 지지 선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나”라고 물었다. 고 후보자는 “조국혁신당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에 박 의원이 “조국혁신당 지지하면서 공정하게 그 업무를 다룬다고 할 수 있나”라고 묻자 고 후보자는 “저는 국민의힘도 지지하는 게 많다”고 했다. 그러자 박 의원이 “궤변이잖나”라며 “지금 지지 선언 하라, 지금. 지지 선언 하시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고 후보자가 “절대 궤변이 아니다. 제가 그런 사례를 설명해드리겠다”라면서 “국민의힘에서 추진했던 일에서 어떻게 참여해가지고…”라고 답변을 이어가려 하자, 박 의원이 “됐다. 설명 안 하셔도 된다”라며 답변을 막아섰다. 이에 고 후보자가 당혹스러운 듯 웃음 지어보이기도 했다.

관련해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이기도 한 이해민 의원은 신상 발언을 청해 박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박 의원이) 왜 갑자기 조국혁신당을 매우 부적절한 표현과 함께 언급하셨는지 잘 모르겠다”며 “당연히 당의 기조와 함께 의정 활동하고 있다만, '극단적 이념 성향'이라는 표현에 대해선 뜬금없는 매우 악의적 표현이므로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박 의원은 “제 질의의 취지를 잘 이해를 못하신 것 같은데 저 자리에 계신 분은 정치적 중립성이 상당히 중요하기에 현직 언론사 사장으로 조국혁신당을 지지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타당한 질의”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을 공격하는 의도가 아니라 민주당이든 특정 정당이든 그런 이념 편향성을 드러낼 수 있는 단면”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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