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 문보경 MRI 결과 “이상 없다”…오늘은 선발 제외

유새슬 기자 2026. 4. 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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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문보경이 3월31일 잠실 KIA전 7회 허벅지 불편을 호소해 교체되고 있다. LG트윈스 제공

경기 중 허벅지 불편을 호소하며 교체됐던 LG 문보경이 큰 부상은 피했다. 쓰라린 개막 3연패에 처한 LG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염경엽 LG 감독은 1일 잠실구장에서 KIA와의 경기를 앞두고 “문보경은 오늘 하루 (선발로는) 쉬어간다. 대타만 한 번 쓰려고 한다”며 “오늘 아침 MRI를 찍었는데 다행히 깨끗하게 나왔다. 그래도 (몸이) 계속 신호를 주는 거니까 조심은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염 감독은 “어쨌든 (몸에서) 신호는 계속 있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도 조금 안 좋아서 관리했던 부위라고 김용일 코치가 얘기하더라”며 “전체적으로 수비 출장도 조금 늦춰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문보경은 개막전부터 3경기에 모두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타율 0.333(9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했다. 전날(3월31일) 잠실 KIA전에서 7회 볼넷을 골라 나간 문보경은 상대 폭투에 2루 베이스를 밟았고 후속 타자 안타에 3루로 달렸다. 3루에 도착한 뒤 오른쪽 허벅지 불편을 호소해 대주자 이영빈과 교체됐다.

이날 4번 타자는 포수 박동원이 맡는다. 이재원이 8번 지명 타자로 첫 선발 출전한다. 이재원은 앞서 2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염 감독은 “지금은 이재원에게 뭘 바라기보다는, 재원이가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려고 코칭스태프가 많이 노력하는 단계”라며 “1군에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을 우리가 도와주지 않으면 실패할 조건을 훨씬 더 많이 가진 선수다. 경험을 통해 더 성공할 수 있도록 고민했고 오늘 시합을 출전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LG는 전날까지 개막 3연패 늪에 빠졌다. 염 감독은 “하늘에서 경고하는 것 같다. 방심하지 말고 정신 차리고 똑바로 하라는 경각심을 주는 것”이라며 “야구는 정말 생각대로 안 되는 것 같다. 처음부터 잘 나가면 정말 방심할 수도 있으니까 이번 학습을 통해서 팀이 더 잘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5월 초가 돼야 우리가 정상 궤도에서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단은 좀 힘들지만 4월에는 무리하지 않고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잠실 |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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