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월드컵 유럽 2연전 ‘쓴맛’…스리백 안착·손흥민 부활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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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유럽 원정 2연전에서 한골도 넣지 못했다.
패배의 쓴맛을 본 홍명보호는 5월 월드컵 엔트리 발표 뒤 이뤄질 3주간의 합숙 훈련에서 강팀으로 팀을 완성해야 할 과제를 떠안았다.
2026 북중미월드컵 16강 이상을 꿈꾸는 홍명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손흥민의 부진은 홍명보호의 득점력 빈곤으로 직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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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멕시코 3주 훈련서 다듬어야

홍명보호가 유럽 원정 2연전에서 한골도 넣지 못했다. 화려한 플레이보다 실속축구로 전형을 짰지만 실점은 5골이 됐다. 패배의 쓴맛을 본 홍명보호는 5월 월드컵 엔트리 발표 뒤 이뤄질 3주간의 합숙 훈련에서 강팀으로 팀을 완성해야 할 과제를 떠안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1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 평가전 패배(0-1)로 코트디부아르전(0-4)에 이어 2연패했다. 지난해 9월 월드컵 본선 체제 전환 뒤 평가전 성적은 4승1무3패다. 2026 북중미월드컵 16강 이상을 꿈꾸는 홍명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실점하지 않기 위한 스리백 과제
하지만 유럽 원정 두 차례 평가전에서 5골을 내준 것은 문제다. 김대길 해설위원은 “스리백이 파이브백이 되면 실점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중원에 공백이 생기면서 의도한 대로 되지 않고 있다. 차라리 5-4-1 형태로 중원 숫자 싸움을 하던지, 그렇지 않다면 좌우 측면 윙백들이 수시로 안쪽으로 좁히면서 중원을 보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앙 수비수 3명 가운데 한 명이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로 오르내리면서 선제적으로 막는 방법도 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경기 뒤 “김민재의 좌우에 선 스토퍼들이 전방 마크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유기적인 수비를 보여줬지만 문제점이 확인했다. 월드컵 본선 훈련이 시작되면 평가전에서 나온 문제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전술 핵 손흥민 빨리 부진 벗어나야
박찬하 해설위원은 “손흥민의 킥 컨디션이 소속팀 경기 때와 비슷한 상황이다. 손흥민의 골 감각은 대표팀의 성적과 직결된다. 본인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잘 헤쳐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손흥민이 전방에서 수비 역할을 많이 해주다 보니 정말 중요한 순간(득점 기회)에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고, 손흥민은 “그동안 많은 골을 넣다 보니 기대감이 높은 것을 잘 알고 있다. 제가 해야 할 위치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몸 상태도 좋다”고 말했다.

제한된 자원 활용 극대화해야
한편 홍명보호는 6월12일 예정된 A조(한국, 멕시코, 체코, 남아공) 첫 경기에서 체코와 만난다. 체코는 이날 열린 북중미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덴마크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승리(3-1)로 본선행 티켓을 챙겼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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