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작과 함께 새로 문을 연 ‘경기도 뉴플레이스’
익숙했던 풍경속에 슬며시 자리잡은 낯선 공간들은 일상의 지루함을 설렘으로 바꿔놓는다.
경기도 곳곳에 봄의 시작과 함께 새롭게 문을 연 공간들이 여행자들의 발길을 끈다. 고요한 호수 풍경부터 감각적인 문화공간, 자연속 체험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곳.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에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가장 먼저 발도장을 찍어보자.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이 이번 봄에 가봐야할 ‘경기도 뉴플레이스(New Place)’ 6곳을 선정했다.
![안성 칠곡호수공원. [경기관광공사]](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1/mk/20260401164504108ixpp.jpg)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수면 위로 햇빛이 반짝이고 바람이 잔잔하게 스쳐 지나간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 역시 이곳의 매력이다. 특히 해질 무렵이면 붉은 노을이 호수 위로 번지며 눈앞의 풍경은 온통 주황빛으로 물든다.
밤이 되면 호수는 화려한 무대로 변신한다. 음악분수 ‘기억의 빛’이 무대의 주인공이다. 빛과 물, 영상이 결합된 복합 콘텐츠로, AI 기술을 활용한 워터 스크린에 독립운동가의 모습이 그려진다. 3·1운동 이야기를 빛과 물로 풀어내어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특별한 장면을 연출한다. 낮에는 평화로운 산책을, 밤에는 화려한 빛의 쇼를 즐길 수 있는 칠곡호수공원은 4월의 나들이로 더할 나위 없다.
일몰을 감상하려면 일몰시간 30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수원 관서지가. [경기관광공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1/mk/20260401164505457mrjp.jpg)
‘지관(止觀)’이라는 이름에는 분주한 일상을 멈추고 자신과 세상을 차분히 바라본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시험공부나 숙제로 바쁜 학생들도,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도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만큼은 시계추를 잠시 멈춰 세울 수 있다. 따뜻한 조명과 거친 콘크리트 벽면이 오묘하게 어우러진 실내는 마치 세련된 아지트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1층에는 소파 좌석이, 2층에는 바 테이블과 라운지 체어가 마련돼 각자의 방식으로 머물 수 있다. 메인 공간에는 높은 층고와 함께 ‘행복’을 주제로 큐레이션된 서가가 인상적이다. 관계, 자립, 감사 등 행복해지기 위해 고민해야할 키워드별로 구성된 책들은 자연스럽게 사유를 이끈다. 어떤 책을 읽어야할지 고민된다면 AI 키오스크를 통해 개인에게 맞는 ‘인생 책’도 추천받을 수 있다.
카페는 커피와 차, 음료, 베이커리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문화와 휴식이 함께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북토크와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열린다.
![가평 보납정. [경기관광공사]](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1/mk/20260401164506853pvcr.jpg)
보납정의 가장 큰 매력은 커다란 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풍경이다.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살린 공간은 내부에서 보납산의 능선은 물론 북한강과 주변 산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통 한옥의 공간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 구성과 함께 카페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를 선보인다.
가평 특산물인 잣을 활용해 만든 ‘시루빵’은 시루에 쪄내는 전통 방식의 빵으로,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잣을 넣은 백앙금과 크림치즈 우유 크림이 어우러져 은은한 단맛과 자연스럽게 퍼지는 잣의 풍미가 일품이다. 쑥 향이 가득한 ‘쑥 시루빵’과 고소한 잣 크림이 듬뿍 들어간 ‘잣 플랫 너티’ 역시 인기 메뉴다. 바로 앞 잣고을 시장에서는 0, 5일 오일장이 열린다.
![연천 임진강자연센터. [경기관광공사]](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1/mk/20260401164508169apgg.jpg)
지질생태전시관, 세미나실, 영상홍보실, 체험 교실, 카페,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전시 패널과 모형, 영상 자료를 통해 생태 이야기를 쉽게 전달한다. 전시는 지역의 지질 형성과 생태 자원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층 체험 교실에서는 클레이로 직접 모형을 만들어보는 ‘화산에서 태어난 연천’과 천연기념물 두루미를 형상화한 ‘밸런스 두루미 만들기’ 등 지질·생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알찬 볼거리는 외부로 확장된다. 창밖으로 임진강이 유유히 흐르고 전망대에 오르면 조선시대부터 ‘임진적벽’이라 불려온 임진강 주상절리의 장관이 한눈에 펼쳐진다. 임진강 일대에 서식하는 ‘호사비오리’ 같은 희귀한 새 등 다양한 생물도 관찰할 수 있다. 2층의 ‘바잘트8’카페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전망대 및 야외 전망대에서 주상절리 감상이 가능하다.
![시흥 해양생태과학관. [경기관광공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1/mk/20260401164509440fgmp.jpg)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해양 복합문화시설로, ‘해양 생태’ 주제의 다양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운영하는 전시관이다.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조성됐으며 해양 동물의 구조와 치료 과정, 해양 생태계 체험 등 바다 환경과 해양 생물의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마련돼 있다.
해양생태과학관 전시 관람은 시간대별로(2시간 간격) 예약 및 입장 할 수 있다. 주말에는 시흥시 통합예약플랫폼 ‘시소’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바다를 주제로 한 모형과 영상 자료, 체험형 전시가 어우러져 해양 생태계의 구조와 바다 생물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하루 4회 운영되는 도슨트 투어와 ‘아쿠아리스트’라는 직업을 소개하고, 물총고기와 가오리의 생태 및 서식지를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하루 2회(12:50 / 15:30) 진행되는 파노라마 피딩타임에는 아쿠아리스트가 수조에 직접 들어가 거북이와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높은 몰입감을 준다.
매주 금요일에는 이곳만의 아주 특별한 수업이 열린다. 실제 수의사와 아쿠아리스트가 함께하는 ‘해양 동물 구조·치료 체험교육’이다. 아픈 해양 동물을 어떻게 구조하고 치료하는지 생생하게 배울 수 있어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포천 애니멀스토리 in 평강랜드. [경기관광공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1/mk/20260401164510729gvzb.jpg)
이곳의 산책로는 여느 동물원과는 사뭇 다르다. 철창 너머로 동물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조성된 숲길을 따라 걸으며 동물들을 만난다. 숲과 정원이 어우러진 환경 속에서 동물을 관찰하고 교감하며, 가까이에서 살펴보며 생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테디베어 소, 블랙노즈 쉽, 드워프 토끼, 갤러웨이 소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나는 재미가 있다.
동물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으며 먹이주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조심스럽게 먹이를 건네다 보면, 손끝으로 전해지는 온기를 통해 자연과 우리가 연결돼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넓은 식물원과 동물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산책하듯 자연 속에서 휴식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지로 좋다.
매표소에서 체험용 먹이 교환 토큰을 구입한 뒤 입장해 토큰으로 먹이로 교환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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