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사고 겹친 신한카드…박창훈 대표 "성과급 반납도 감수"
박미라 기자 2026. 4. 1. 16:45
경영진 과오 인정…성과급 반납까지 책임경영 선언
임원실 규모 축소 및 경비 절감 방안 시행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가 실적 부진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경영진 책임을 인정하고 성과급 반납 등을 통한 책임경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임원실 규모 축소 및 경비 절감 방안 시행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가 실적 부진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경영진 책임을 인정하고 성과급 반납 등을 통한 책임경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박창훈 대표는 이날 오전 임직원들에게 '미래의 신한카드를 위한 결연한 선언'이라는 제목으로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박 대표는 "최근 우리 회사가 마주했던 실적 부진과 일련의 사고들은 경영진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과오"라며 "겸허히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결자해지의 자세로 신한카드의 자부심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앞서 신한카드는 전라·충청권 일부 영업소 직원이 2022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건의 개인정보를 무단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직원은 사내 시스템에 접속해 화면 이미지를 촬영하고 수기로 기록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빼돌렸다.
박 대표는 경영진이 성과에 대한 책임을 직접 지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그는 "실적 부진으로 경영 성과급이 지급되지 않는다면 임원 단기 성과급도 반납하겠다"고 피력했다.
임원 중심의 특혜 구조를 손보고 조식 쇄신 방안도 제시했다. 박 대표는 "권위의 상징이었던 임원실 규모를 축소하고 다양한 경비 절감 방안을 시행하겠다"며 "직원들과 차이가 있는 혜택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했다.
임원 중심의 특혜 구조를 손보고 조식 쇄신 방안도 제시했다. 박 대표는 "권위의 상징이었던 임원실 규모를 축소하고 다양한 경비 절감 방안을 시행하겠다"며 "직원들과 차이가 있는 혜택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는 "다시 하나 된 마음으로 온 힘을 쏟는다면 지금의 시련은 반드시 더 큰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결연한 선언이 헛된 약속이 되지 않도록 경영진이 가장 앞에서 행동으로 증명하고 가장 마지막까지 결과로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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