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루스벨트 옆 트럼프”…러시모어산 ‘거대 두상’ 조각 소식에 전세계 발칵

양호연 2026. 4. 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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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대표하는 전직 대통령 4명의 거대 두상이 새겨진 러시모어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추가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사우스다코타에 위치한 러시모어산에 다섯 번째 인물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추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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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대표하는 전직 대통령 4명의 거대 두상이 새겨진 러시모어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추가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사우스다코타에 위치한 러시모어산에 다섯 번째 인물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추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조각가들이 로프에 의지해 바위에 매달려 작업을 진행 중인 사진을 공개했는데, 트럼프 대통령과 유사한 헤어스타일과 얼굴 일부가 드러났다.

러시모어산은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페닝턴 카운티에 있는 바위산이다. 나다니엘 호손의 소설 ‘큰 바위 얼굴’에서 영감을 받은 보글럼 부자가 2대에 걸쳐 조각한 인공 석상이다. 1927년부터 1941년까지 14년이란 긴 시간에 걸쳐서 조각됐다. 조각의 전체적인 넓이는 5.17㎢, 두상 길이는 60m에 달한다.

바위산에는 미국 건국과 발전을 상징하는 대통령 4인의 얼굴이 조각돼 있어 미국의 정치와 정치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유명하다. 작업이 사실일 경우 미국의 45대이자 47대 대통령인 트럼프는 조지 워싱턴(초대), 토머스 제퍼슨(3대), 시어도어 루스벨트(26대), 에이브러햄 링컨(16대)에 이어 다섯 번째로 러시모어산에 얼굴이 새겨지는 인물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두 번째 임기 첫날 러시모어산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공사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기존 네 대통령의 60피트(약 18m) 조각이 1927년부터 1941년까지 약 100만 달러가 들었던 것과 달리 오늘날 가치로 환산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잡한 헤어스타일을 조각하는 데만 약 5000만 달러(약 76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양호연 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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