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4회’ 이탈리아의 수모, 보스니아에 밀려 또 탈락

2026 북중미 월드컵의 ‘다크호스’로 분류됐던 이탈리아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넘지 못하면서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좌절의 쓴 맛을 봤다.
이탈리아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제니차의 빌리노 폴리에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PO) A조 결승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4로 졌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3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초대받지 못하게 됐다. 이탈리아가 월드컵 4회 우승(1934년·1938년·1982년·2016년)을 자랑하는 축구 강호라는 점에서 충격적인 결과다.
젠나로 가투소 이탈리아 감독은 “마음이 아프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결과”라면서 “개인적으로도 너무 큰 충격”이라고 말했다.
반면 승부차기 승리를 따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본선 티켓을 품에 안았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유럽 PO A조를 통과하면서 북중미 월드컵 B조는 캐나다와 스위스, 카타르가 32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4개국 모두 승리를 노릴 만 하다는 점에서 순조로운 조 편성이 됐다.
이날 이탈리아는 전반 17분 모이세 킨(피오렌티나)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반 41분 수비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가 레드 카드를 받으면서 흐름이 꼬였다.
바스토니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왼쪽 날개 아마르 메미치(플젠)에게 백태클을 시도했는데 결정적 득점 기회를 저지한 반칙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탈리아는 수적 열세 속에 후반 34분 하리스 타바코비치(영보이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탈리아는 연장까지 남은 시간을 잘 버텼지만 승부차기에서 무너졌다. 이탈리아는 1, 3번 키커가 잇달아 실축하면서 4명의 키커가 모두 득점에 성공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내줘야 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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