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PO 최다 3점슛' 박민재 "형들이 만들어준 덕분, 내 이름 남길 수 있어서 좋다"

용인/이연지 2026. 4. 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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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재(22, 193cm)가 D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커리어 하이를 새로 작성했다.

경기 후 만난 박민재는 "D리그 마지막 경기였고, 3-4위전이라는 중요한 경기였다. 박재현 코치님이 끝까지 마무리 잘 하자고 하셨다. 재현 코치님이 추구하는 농구가 많이 나온 것 같아서 좋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바로 D리그 PO 3점슛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기 때문.

3점슛 하나만 더 넣었으면 D리그 정규시즌까지 포함해 최다 3점슛 기록도 세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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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이연지 인터넷기자] 박민재(22, 193cm)가 D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커리어 하이를 새로 작성했다.

수원 KT는 1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안양 정관장과의 3-4위 결정전에서 81-53으로 승리했다. 3위를 차지한 KT에게 600만 원이 수여된다.

박민재의 손끝이 빛난 하루였다. 1쿼터 2분 3초를 남기고 교체로 투입된 박민재는 3점슛 9개를 포함 29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스틸과 블록슛도 1개씩 곁들이며, 3쿼터에 일찌감치 올 시즌 커리어 하이(17점 3점슛 5개)를 세웠다.

경기 후 만난 박민재는 “D리그 마지막 경기였고, 3-4위전이라는 중요한 경기였다. 박재현 코치님이 끝까지 마무리 잘 하자고 하셨다. 재현 코치님이 추구하는 농구가 많이 나온 것 같아서 좋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박재현 코치는 스크린과 인사이드를 파고드는 농구를 추구했다. 시즌 초반부터 추구해 온 농구가 이날 경기에서 잘 나오며 3위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박민재도 올 시즌을 돌아보며 “수비에서 (이)두원이 형이 있었지만, 없었을 때도 빅맨 로테이션을 우리끼리 하면서 막았던 게 잘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민재에게 더 특별한 경기였던 이유가 있다. 바로 D리그 PO 3점슛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기 때문. 개인 3점슛 최다 기록과 더불어 KT 내에서도 PO 3점슛 성공 최다 기록을 작성했다. 프로 첫 시즌에 의미 있는 기록 여러 개를 쓰며 코트 위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3점슛 하나만 더 넣었으면 D리그 정규시즌까지 포함해 최다 3점슛 기록도 세울 수 있었다. D리그 최다 기록은 박성은과 상무 시절 김준환이 작성한 10개다.

박민재는 “준비했을 때부터 슛감이 좋았다. 내 슛감을 믿고 코치님이랑 형들이 많이 만들어줘서 이런 기록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만들어준 거에 비해서는 많이 못 넣은 것 같아서 형들한테 죄송하다. 끝나고 형들도 장난으로 혼내시더라(웃음). 여유 있게 10개 딱 채웠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래도 내 이름을 남길 수 있어서 좋다”라고 기쁜 마음과 함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D리그를 마쳤다. 프로 첫 시즌을 돌아본 박민재는 “초반에는 수비 시스템을 따라가는 데 급급했다. 지금은 많이 배워서 내가 그 길을 알고 갈 수 있게 된 것 같다. 수비 시스템에 적응한 점이 가장 발전한 점 같다”라며 D리그를 치르며 가장 발전한 점을 꼽았다.


그러면서 “D리그에서 연장도 가고 재밌는 경기가 있어서 그런 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 아무래도 두원이 형 덩크가 제일 임팩트가 큰 것 같다. 나도 기회만 있으면 덩크를 할 생각이다”라며 이야기했다.

D리그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목표는 언제나 1군 출전이다. 박민재도 1군에서 자신의 활약을 보여줄 날을 기다리고 있다. 박민재는 “찬스가 나면 하나씩 던지는 역할을 하고 싶다. 그리고 앞선 수비를 무조건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서 1군에서도 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자신의 미래를 그렸다.

KT는 정규시즌 7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걸고 사활을 다하고 있다. 6위 부산 KCC와 승차는 1경기다. 박민재도 높은 곳을 바라보는 형들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형들 만날 때마다 밝게 인사를 한다. 형들 텐션을 올려주고자 항상 밝게 말을 건넨다. 그렇게 에너지를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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