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장'은 아직 멀었다?…피터 브랜트 "2026년은 쉬어가는 해"
지정학적 리스크로 비트코인 투자 심리 위축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피터 브랜트는 최근 발언에서 "2026년에는 비트코인이 새로운 최고가가 경신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다음 ATH는 2027년 2분기쯤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전망이 어디까지나 추측임을 인정하면서도, 현재 시장 구조상 강한 상승 전환이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2025년 10월 약 12만6천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을 거쳐 2026년 2월에는 약 6만 달러까지 하락했다. 이후 일부 반등이 나타났지만, 피터 브랜트는 가격이 다시 6만 달러 수준을 테스트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피터 브랜트는 특히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상승 쐐기형 패턴이 형성되며 매도 신호가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올해 9월 또는 10월 추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해당 시점이 이번 약세장의 저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전반의 거시 환경 역시 비트코인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보도 시점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6만7천 달러 수준으로, 단기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와 유사한 신중론은 다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투자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암호화폐 시장의 4년 주기 이론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의해 강화되는 '자기실현적 예언' 성격을 띤다고 지적하며, 과도한 낙관론을 경계했다.
또 다른 분석가인 테드 역시 현재 비트코인이 상승 추세를 상실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6년 1월과 유사한 가격 패턴이 반복될 경우, 비트코인이 약 39% 추가 하락해 4만5천 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단기적으로는 긍정적 요인도 일부 포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분쟁 완화 의지를 표명하면서 투자 심리가 일시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승 흐름이 구조적 반등으로 이어지기보다는 단기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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