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후보가 25명에게 식사대접 했다"…민주당 광주 남구청장 경선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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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주 남구청장 경선이 '허위 보도자료' 논란에 이어 '향응 제공' 의혹 폭로전으로 번지며 격화되고 있다.
황경아 후보는 1일 광주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특정 후보 측이 지지자들에게 향응을 제공했다는 구체적이고 심각한 의혹이 제기됐다"며 "남부경찰서와 사법당국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 결과를 발표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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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주 남구청장 경선이 '허위 보도자료' 논란에 이어 '향응 제공' 의혹 폭로전으로 번지며 격화되고 있다.
황경아 후보는 1일 광주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특정 후보 측이 지지자들에게 향응을 제공했다는 구체적이고 심각한 의혹이 제기됐다"며 "남부경찰서와 사법당국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 결과를 발표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황 후보는 "신고가 접수되고 조사가 이뤄졌음에도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며 "부정한 방법으로 표를 얻으려는 시도는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본보기를 보여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경선 기간이라 파장이 클 수 있다. 뚜렷한 증거를 가지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수사 당국이 증거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관련 기관에 문의하는 것이 좋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또 황경아 측에서 '후보 측이라는 것이 단일화를 이룬 타 후보측인가'라는 질문에 "아니다, 그렇다면 지금 문제 제기할 이유는 없다"고 답하면서 사실상 경선 상대 후보를 특정했다.
이날 황 후보의 '폭로'에는 지역 국회의원인 정진욱 의원(광주 동남갑)이 페이스북을 통해 즉각 힘을 실으며 파장을 키웠다. 정 의원은 "한 후보 측이 25명이나 되는 사람에게 식사를 대접하다 걸려서 남부경찰서가 수사하고 있다"며 "중앙당과 시당이 이 문제에 대해 얼마나 빨리 대응하는지 눈여겨보겠다"고 밝혔다.
이는 며칠 전 황 후보 캠프가 '정진욱 의원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문구를 명시한 보도자료에 대해 '신속하게' 경고 조치를 받은 것을 겨냥한 것으로, 사실상 김병내 후보 측을 정조준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 의원은 현재 '대리투표 등 불법행위를 막아야 한다'며 남구청 앞에서 연일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번 식사대접 의혹과 관련 김병내 후보측은 자신들과 무관한 일이라며 "선거사무소 관계자 어느 누구도 경찰에 조사를 받거나 경찰에서 연락받은 바도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권리당원 50%와 일반시민 50% 투표로 결정되는 민주당 광주 남구청장 본경선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2일까지 3일간 진행 중이다.
[김보현 기자(=광주)(kbh9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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