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사태에 中전기차 반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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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면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컨설팅업체 오토모티브 포어사이트의 장옌레이 매니징 디렉터는 "높은 유가가 중국 전기차 수출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며 "1970년대 석유 파동 당시 연비 효율이 높은 일본차가 부상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중국 전기차에 역사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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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올 수출 목표 20만대 늘려
동남아·남미·중동서 급증 전망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컨설팅업체 오토모티브 포어사이트의 장옌레이 매니징 디렉터는 “높은 유가가 중국 전기차 수출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며 “1970년대 석유 파동 당시 연비 효율이 높은 일본차가 부상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중국 전기차에 역사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중국의 주요 전기차 업체들은 올해 해외 판매 목표량을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는 최근 해외 판매 목표량을 기존 130만대에서 150만대로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BYD의 지난해 해외 판매량은 105만대다. 올해 1~2월 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20만1000대에 달했다.
지리자동차도 애초 올해 해외 판매 목표량을 64만대로 설정했다가 최근 75만대로 높였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78% 증가한 규모다. 리프모터도 올해 해외 판매 목표량을 전년보다 123% 증가한 15만대로 잡았다. 가격 경쟁 심화와 보조금 축소 등으로 국내 판매가 줄어든 만큼 해외 판매를 확대하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남미, 중동 등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높은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딩위첸 HSBC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유가 급등은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 수요 확대를 부채질한다”며 “중국은 기술과 비용, 시스템 측면의 강점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수요를 가장 잘 흡수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조엘 잉 노무라증권 자동차 애널리스트도 “중국 전기차 주문은 국내외 매장 방문객 증가와 함께 늘어나고 있다”며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경우 올해 해외 시장에서 판매 목표량을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유럽 싱크탱크인 트랜스포트 앤드 인바이런먼트는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을 유지할 경우 유럽 내 휘발유 차량 소유자들이 추가 부담하는 비용이 연간 550억유로(약 96조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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