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코스피 이어 '매수 사이드카' 발동…6%대 급등
프로그램 매매 유입, 코스닥150 선물도 6% 급등
매수 사이드카 연속 발동으로 투자심리 회복

이란 전쟁 종전 기대감에 국내 증시가 폭등하면서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9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11포인트(6.19%) 상승한 1117.50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09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1100선을 넘어서며 장중 한때 1122.80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증시 동반 급등은 중동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수가 단기 급등함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양 시장의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했다.
코스닥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8분 51초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지난달 6일 이후 18거래일 만이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11.20포인트(6.06%) 오른 1945.80, 코스닥150 지수는 109.45포인트(5.99%) 상승한 1935.67을 기록했다. 요건이 충족된 1분간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는 약 3902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코스피 시장은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7분 24초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38.90포인트(5.19%) 상승한 788.15를 기록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된 데 따른 조치다. 발동 당시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는 약 917억원이었다.
사이드카는 선물 시장의 급등락이 현물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제도다. 하루에 한 차례만 발동되며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일정 수준(코스피 5%, 코스닥 6%) 이상 등락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 요건을 충족한다.
이번 조치로 올해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매수 사이드카 발동 횟수는 각각 5회를 기록했다. 하락장 방어용인 매도 사이드카를 포함한 누적 발동 횟수는 코스피 11회, 코스닥 7회다.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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