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이준석, 빈약한 논리의 헌법 강의보다 의원직 사퇴 청원에 답하라"

손종욱 인턴기자 2026. 4. 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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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악플 달 듯 아무 말 대잔치 시전할 때 아냐”
극우 사이트에 가라며 저격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연합뉴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남양주을)이 정부의 차량 5부제 검토를 비판하며 외교적 해법을 촉구한 개혁신당 이준석(화성을) 대표를 향해 “대안 없는 방구석 외교”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대표를 향해 “국가 비상사태에 ‘외교로 전쟁 끝내고 오라’고 한다”며 “되지도 않는 빈약한 논리의 헌법 강의보다 60만명이 넘는 의원직 사퇴 청원에 답하는 게 순서”라고 직격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금은 게시판 악플 달 듯 ‘아무 말 대잔치’를 시전할 때가 아니다”라며 “대안도 대책도 없는 ‘방구석 외교’는 그만하시고 키보드 워리어 짓 환영받는 극우 사이트에 가서나 노시라”고 맹비난했다.

김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앞서 이 대표가 정부의 차량 운행 제한 검토를 헌법상 재산권 침해라며 비판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고유가 대책으로 거론되는 5부제 시행 등에 대해 “보상 없는 규제는 위헌적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리터당 2천원이 넘는 기름값에도 차를 몰 수밖에 없는 화성, 수원, 평택, 용인 등 대중교통이 취약한 남부 산업 벨트 생계형 운전자들의 고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위기의 원인이 외부에 있는데 해법은 안에서만 찾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열기 위한 ▲공급망 안정화 다자 협력 ▲대이란 직접 대화 ▲도입선 다변화 등 전면적 외교를 정부에 촉구한 바 있다.

손종욱 인턴기자 handb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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