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 통으로 치매 예방”…대구 달서구 ‘AI 기억콜’ 서비스 시작

권종민 기자 2026. 4. 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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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치매 예방 서비스 도입으로 고령층 건강관리 강화에 나선다.

달서구는 4월부터 치매 조기 발견과 예방을 동시에 지원하는 AI 기반 서비스 'AI 달서 기억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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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의 AI 달서 기억콜 홍보 포스터. 구청 제곻

대구 달서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치매 예방 서비스 도입으로 고령층 건강관리 강화에 나선다.

달서구는 4월부터 치매 조기 발견과 예방을 동시에 지원하는 AI 기반 서비스 'AI 달서 기억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인지기능을 점검하고 훈련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AI 달서 기억콜'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이용자가 정기적으로 AI와 통화하며 기억력을 점검받고 인지 훈련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치매안심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비대면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서비스는 '클리어(Clear)' 앱을 통해 제공된다. 이 앱은 대학병원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대화형 AI 인지 평가·훈련 프로그램으로, 이용자는 AI 치매 전문가와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며 개인 맞춤형 인지 강화 훈련을 받을 수 있다.

사업 대상은 달서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민으로, 오는 11월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앱을 설치한 뒤, 걸려오는 전화를 받아 AI와 대화를 진행하면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인지기능을 점검할 수 있어 치매 조기 발견은 물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인지 저하가 의심되는 경우 달서구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체계적인 관리도 가능해 지역사회 치매 대응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AI 기술을 접목한 '달서 기억콜'은 어르신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치매 예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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