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도 못 알아봤다? 한국 선수 정보 없이 중계한 오스트리아 방송, "김(Kim)의 숫자는 변하지 않는다" 기괴한 농담

김태석 기자 2026. 4. 1. 15: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스트리아와 한국의 A매치 경기를 중계한 현지 방송사가 한국 선수들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중계를 진행했다는 비판이 현지에서 제기됐다.

현장 해설에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감독을 보좌했던 오스트리아 출신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전 수석 코치가 참여했지만, 실전 중계에서는 사전 분석과 준비가 부족했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오스트리아와 한국의 A매치 경기를 중계한 현지 방송사가 한국 선수들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중계를 진행했다는 비판이 현지에서 제기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4월 1일 새벽(한국 시각) 빈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치러진 A매치 친선 경기 오스트리아전에서 0-1로 패했다. 후반 3분 마르셀 자비처에게 실점하며 무너졌다.

오스트리아 매체 <외이 24>에 따르면, 이날 경기를 중계한 국영방송 ORF의 준비 부족이 현지에서 도마에 올랐다. 현장 해설에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감독을 보좌했던 오스트리아 출신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전 수석 코치가 참여했지만, 실전 중계에서는 사전 분석과 준비가 부족했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중계진은 한국 선수들을 개별 이름으로 구분하지 못하고 '한국 선수(der Koreaner)'라는 표현으로 통칭했다. 사실상 인지한 선수는 손흥민 정도에 그쳤으며, 이마저도 전술 분석이 아닌 개인적인 경험담 수준의 언급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된 장면도 있었다. 전반 23분경 김주성이 부상으로 빠지고 김태현이 투입되는 상황에서 중계진이 "김(Kim)의 숫자는 변하지 않는 것 같다"라는 농담을 던진 것이다. 가벼운 유머로 볼 수도 있지만, 상대 팀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이 결여됐다는 비판이 뒤따랐다.

<외이 24>는 "한국 선수들 가운데 김씨 성을 가진 선수가 세 명, 이씨 성을 가진 선수가 네 명 포함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준비 부족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점은 심각한 문제로 꼽혔다. 해당 매체는 ORF가 앞서 가나전 중계에서도 유사한 문제를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함께 비판했다.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일레븐

ⓒ(주)베스트일레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