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수고 많으셨습니다" 한밤중 날아온 이메일…'주가 반토막' 오라클, 대량 해고 나선 이유?

이현영 기자 2026. 4. 1.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대형 IT 기업 오라클이 인공지능, AI 인프라 확대를 위한 대규모 인력 감축에 돌입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미국과 인도 등 전 세계 사업부에서 전격적인 해고 통보를 시작했습니다.

이 같은 대량 해고는 오라클이 사활을 걸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이른바 '스타게이트'를 위한 재원 마련이 목적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형 IT 기업 오라클이 인공지능, AI 인프라 확대를 위한 대규모 인력 감축에 돌입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미국과 인도 등 전 세계 사업부에서 전격적인 해고 통보를 시작했습니다.

해고 대상자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새벽, 그간의 노고에 감사하며 오늘이 마지막 근무일임을 알리는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업적 요구를 검토한 결과 직무를 없애기로 했다"는 짧은 통보와 함께 일자리를 잃은 겁니다.

정확한 감원 규모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최대 3만 명에 달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전 세계 고용 인원의 약 2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이 같은 대량 해고는 오라클이 사활을 걸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이른바 '스타게이트'를 위한 재원 마련이 목적입니다.

오라클은 오픈AI와 손잡고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빚까지 내며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건비를 줄여서라도 AI 주도권 싸움에 올인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수익성이 아직 불투명한 프로젝트를 위해 막대한 부채를 짊어지는 것이 위험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로 오라클 주가는 자금 조달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최근 6개월 사이 반토막이 나기도 했습니다.

앞서 아마존도 최근 6개월에 걸쳐 3만 명을 해고하고, 결제 서비스 기업 블록도 AI 자동화를 이유로 인력 절반을 줄이는 등 빅테크 업계에서는 AI 투자를 위한 거대한 '인적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취재: 이현영/ 영상편집: 이의선/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