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마약’에 취한 골프 황제 우즈 “당분간 자리 비운다" 활동 중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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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오피오이드 계열 약물 펜타닐은 원래 암 환자의 극심한 통증이나 수술 전후 마취 보조를 위해 개발된 매우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다.
우즈는 2017년 5월 자택 인근 도로에서 자동차를 세운 채 잠이 들었다가 음주 또는 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됐는데 당시에도 검사 결과 오피오이드 계열을 포함한 약물이 검출돼 벌금 및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 처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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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체포 때도 같은 계열 약물 검출
우즈 엑스 계정 통해 모든 활동 중단 선언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오피오이드 계열 약물 펜타닐은 원래 암 환자의 극심한 통증이나 수술 전후 마취 보조를 위해 개발된 매우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다. 효과가 모르핀보다 50~100배 강해 오남용 시 치명적이기 때문에 처방 기준이 매우 엄격하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최근 불법 제조한 펜타닐 오남용이 늘어 큰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우즈는 이날 무죄를 주장하며 향후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주에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출전은 물론, 우즈의 필드 복귀는 당분간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내가 처한 상황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다. 치료받고 건강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당분간 자리를 비우겠다”며 “더 건강하고,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이 기간 나와 내 가족, 사랑하는 이들의 사생활을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우즈는 법원에 음주 또는 약물 운전 혐의에 무죄를 주장하면서 배심원 재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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