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형 신도시 동탄, 수도권 남부 주거 중심으로 자리 잡아

민보름 2026. 4. 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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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삼성역 개통 기대감↑, 가용 부지 고갈에 ‘동탄 그웬 160’ 등 주목
동탄신도시 전경. 화성시 제공

조성 20여년을 맞은 수도권 2기 신도시, 동탄신도시가 ‘완성형 도시’에 진입했다.

동탄1신도시뿐 아니라 동탄2신도시 역시 초기 계획됐던 교통망과 자족 시설, 대규모 주거 단지들이 완성되며 동탄은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대형 경제·주거 거점으로 자리를 잡았다.

 국내 최대 규모 자족도시 실현, 인프라도 완성 단계

화성시 태안읍과 동탄면 일대 약 9㎢ 부지에 2007년 첫 입주를 시작한 동탄1신도시는 국내 최초로 총괄계획가(MP) 제도를 도입해 도시의 일관성을 확보했고 국내 첫 디지털 시범도시(U-city)이자 고품격 조경도시로 계획됐다. 당시 동탄1신도시는 15개 노선 70km에 이르는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약 12만명의 정주 인구가 거주할 수 있는 친환경 자족도시의 기틀을 마련했다.

동탄1신도시의 약 2.6배 규모인 24㎢ 부지에 조성되고 있는 동탄2신도시는 약 12만가구, 30만명 이상의 인구를 수용하도록 건설되고 있다. 총 5단계의 개발사업 중 4단계 사업이 지난해 완료되면서 도시의 골격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5단계 사업은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까지 완료되면 동탄은 총 42만명 이상을 수용하는 자립형 대도시로 완성된다.

신도시 개발 초기에는 인프라 예산 확보 등 도시 활성화를 위한 인구 확보를 위해 주택 공급이 단기간에 집중된다. 동탄도 같은 과정을 거쳐 현재는 기반 시설까지 갖춰진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다.

특히 교통 인프라 확충은 동탄의 도시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SRT 동탄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개통하면서 강남권을 비롯한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향후 GTX-A 삼성역까지 개통되면 강남 이동 편의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탄호수공원을 중심으로 한 녹지축과 롯데백화점 동탄점 등 쇼핑·문화 시설도 실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다.

이처럼 주거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동탄신도시는 경기권에서도 높은 집값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부동산 전문 플랫폼 호갱노노에 따르면, 동탄신도시가 속한 화성 동탄구의 최근 1개월 간 지역 3.3㎡ 당 주택 가격은 235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화성시 내 1위인 동시에 경기도 47개 시·구 중 12위권에 해당한다.

지역 대장주인 ‘동탄역 롯데캐슬’은 3.3㎡당 5466만원의 시세를 자랑하며 시범더샵센트럴시티(4321만원), 시범우남퍼스트빌(4251만원) 등도 화성시 평균을 크게 웃돌며 시세를 주도하고 있다.

 가용 부지 고갈로 ‘동탄 그웬 160’ 등 막바지 분양에 주목

동탄 그웬 160 조감도.한토건설 제공


이에 따라 동탄 내 신규 주거 부지 공급은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이미 구축된 교통·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신규 공급 주택의 희소가치는 더욱 부각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오는 4월 분양을 앞둔 ‘동탄 그웬 160’이다.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B11블록에 들어서는 ‘동탄 그웬 160’은 인근에 동탄 트램 206역(예정)이 계획돼 KTX(예정)·SRT·GTX-A 노선이 지나는 동탄역까지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현민초와 병설유치원이 위치한다. 도보거리에 바른중과 동탄11고(2027년 3월 개교)가 자리하며 동탄 다올공원, 왕배산 체육공원 등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는 향후 상업 편의시설이 들어설 복합시설용지와 주상복합 부지도 있어 생활인프라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동탄 그웬 160’은 지하 1층~지상 4층, 총 1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각 가구는 전용면적 102~118㎡으로 구성되며 기존 공동주택의 평면적 한계를 극복하고 체감 면적을 극대화한 와이드 테라스 홈을 적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동탄신도시는 장기간에 걸친 단계적 개발을 통해 교통과 생활 인프라, 자족 기능이 균형을 이루는 완성형 신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며 “개발 막바지에 접어든 현재는 이미 조성된 생활 환경을 기반으로 신규 주거 상품이 공급되는 시점으로, 실거주 여건을 중시하는 수요자 중심의 선택이 이어지는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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