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쓰던 금융 앱으로, 인도네시아 여행 가서 QR 결제한다
김신영 기자 2026. 4. 1. 15:02

한국은행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 함께 구축한 QR 기반 지급 서비스 연계 사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QR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1일 발표했다. 한은은 “한국 금융 앱 사용자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QR 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는 한국·인도네시아 간 QR 기반 지급 서비스를 금융결제원과 함께 구축해 1일 개시한다. 우선 KB국민은행·우리카드 앱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고 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사람도 인도네시아 금융 앱으로 한국의 ‘서울페이’ 가맹점에서 QR 결제가 가능해진다.
이 서비스를 쓰면 한국 휴대폰에 설치된 앱을 그대로 활용해 인도네시아 현지 가맹점에서 QR 코드를 찍는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내 가맹점이 3200만개 이상이 있는 ‘QRIS(큐리스)’와 연계해 쓰면 된다. QRIS는 인도네시아의 국가 표준 QR 코드 결제 시스템으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결제 서비스 업계와 공동 개발해 2019년 도입했다. 노점부터 대형 쇼핑몰까지 광범위하게 쓰인다.
한은은 2024년 7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 체결된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양국간 QR 기반 지급서비스 연계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은은 “추후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카드, 국민카드, GLN, 트래블월렛 등도 서비스를 쓸 수 있게될 예정”이라며 “대상 국가도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인도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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