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EB 발행 부담에 3%대 하락
![HD현대중공업 CI 이미지 [사진=HD현대중공업]](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1/552779-26fvic8/20260401145127510vtzv.png)
HD현대중공업이 모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교환사채(EB) 발행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32분 기준 HD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000원(3.23%) 내린 4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규모 교환사채 발행으로 오버행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환사채는 발행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른 기업의 주식과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을 의미한다.
전날 HD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인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중공업 주식을 기초로 총 20억 달러(약 3조원) 규모의 교환사채 발행을 공시했다. 교환가액은 전일 종가 대비 112.5% 수준인 54만원으로 설정됐으며, 교환 대상 주식수는 561만3704주로 전체 주식의 약 5.35%에 해당한다. 이자율은 최대 1% 수준이며 만기는 2031년 5월 4일이다. 해당 EB는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서 달러화로 발행되며, 납입일인 오는 5월 4일 이후 41일이 지난 시점부터 교환권 행사가 가능하다.
조달 자금은 운영자금과 타법인 출자 등에 활용될 예정으로, 시장에서는 해외 조선소를 포함한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에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회사가 최근 발표한 인도 타밀나두 주의 신규 조선소 건립과 코친 조선소 협력 약속에 따른 투자, 그리고 필리핀 수빅 야드의 생산능력 재건을 위한 투자 및 베트남야드 설비투자 등에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미래를 위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는 것은 언제나 환영할 일이지만 이번의 수단과 타이밍은 조금 아쉽다”며 “보유현금 및 금융기관 대출이나 회사채 발행으로도 큰 무리가 없을 재무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주가에 부담을 주는 EB발행을 택해 금융비용을 아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평가했다.
- 이명구 관세청장, HD현대중공업 방문…"조선업 MRO 경쟁력 적극 지원" | 아주경제
- HD현대중공업, 필리핀 원해경비함 5개월 앞당겨 인도 | 아주경제
- iM證 "HD현대중공업, 호실적·해외 함정사업 모멘텀 '쌍끌이'…최선호주 제시" | 아주경제
- '조선 맏형' HD현대중공업 최대 실적…美·印 넘어 중동 진출 '광폭 행보' | 아주경제
- DB證 "HD현대중공업, 美 해군 신조 시장 가치 반영…목표주가 33.3%↑" | 아주경제
- SK證 "HD현대중공업, 합병 이후 실적 개선 순항…목표가↑" | 아주경제
- HD현대중공업, 생명 구한 직원 자녀 고고생 의인 포상 | 아주경제
- HD현대중공업, 美 해군 MRO 사업 또 따냈다...첫 수주 작업도 완료 | 아주경제
- 통합 HD현대중공업, 연말 성과급 600%대 지급...HD현대삼호는 837% | 아주경제